전주시-진주시, 고향사랑기부금 상호기부 “상생발전 적극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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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과 영남을 대표하는 문화도시인 전북 전주시와 경남 진주시가 상생발전을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동주도시이자 이름까지도 닮아있는 전주시와 고향사랑기부제로 함께 힘을 모으게 돼 기쁘다"면서 "두 지역이 상호협력을 통해 고향사랑기부제도가 성공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같이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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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호남과 영남을 대표하는 문화도시인 전북 전주시와 경남 진주시가 상생발전을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20일 조규일 진주시장을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우 시장과 조 시장은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응원하며 기부금을 상호 전달했다.
또 이번 기부금 전달을 시작으로 다양한 교류·협력을 강화하기로 뜻을 함께 했다.
전주와 진주는 도시 명칭에 고을 ‘주’(州)자가 있는 전국동주도시교류협의회 회원도시로, 전국 15개 도시와 상호 공동 발전을 위한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 또 올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시행하는 야간관광도시에 함께 선정된 공통점도 가지고 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동주도시이자 이름까지도 닮아있는 전주시와 고향사랑기부제로 함께 힘을 모으게 돼 기쁘다”면서 “두 지역이 상호협력을 통해 고향사랑기부제도가 성공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같이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고향사랑기부제는 건전한 기부문화를 조성하고 기부자에게 답례품을 제공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다”면서 “이번 협약을 통해 전주시와 진주시에서 기부문화가 확산되길 바라며 함께 발전할 수 있는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주민등록상 거주지를 제외한 다른 지방자치단체에 기부를 하면 ‘세액공제’와 ‘답례품’을 받을 수 있는 제도로, 올해 1월1일부터 시행됐다. 구체적으로 보면 10만원까지는 전액, 10만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16.5%가 세액공제가 된다. 또 기부자는 기부금의 30% 이내의 답례품을 받게 된다.
기부금을 통해 모인 기금은 주민의 복리를 증진할 수 있는 사업에 쓰이게 된다. 참여는 온라인 ‘고향사랑 e음 시스템’을 이용하거나, NH농협은행을 방문해 기탁서를 작성하면 된다.
94ch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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