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문빈, 각별했던 우애 '먹먹'…2023년 소원은 "동생 문수아의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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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아스트로 멤버 고(故) 문빈(25)이 세상을 떠난 가운데, 생전 빌었던 소원이 재조명되고 있다.
문빈은 지난 1월 10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호적메이트'에 동생인 그룹 빌리 멤버 문수아와 함께 출연해 동생을 애틋하게 여기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는 방송에서 "수아가 연습생 시절 집에서 돈 받는게 불편할 것 같아서 카드를 줬다"며 동생을 아끼는 마음을 드러냈고, 문수아도 이런 오빠를 자신의 롤모델이라며 돈독한 우애를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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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공미나 기자] 그룹 아스트로 멤버 고(故) 문빈(25)이 세상을 떠난 가운데, 생전 빌었던 소원이 재조명되고 있다.
문빈은 지난 1월 10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호적메이트'에 동생인 그룹 빌리 멤버 문수아와 함께 출연해 동생을 애틋하게 여기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 방송에서 두 사람은 버킷리스트 중 하나인 번지 점프를 하러 갔다. 먼저 번지점프에 도전한 문수아는 "빌리 대박나자"라고 외치며 망설임 없이 뛰어내렸다. 문빈은 동생의 용기 있는 모습에 "의외였다"며 감탄했다.
이어 문빈도 번지점프에 도전하기 전 새해 소망을 빌었다. 그는 번지점프대 아래에서 기다리는 동생을 떠올리곤 "수아가 어디서든 행복했으며 좋겠다. 파이팅"고 외쳤다. 제작진도 문빈의 동생 사랑에 감명받은 듯 '2023년 바라는 것은 오로지 동생의 행복'이라는 자막을 넣었다.
또한 문빈은 문수아의 연습생 시절 경제적 지원까지 해줄 만큼 동생을 각별히 여겼다. 그는 방송에서 "수아가 연습생 시절 집에서 돈 받는게 불편할 것 같아서 카드를 줬다"며 동생을 아끼는 마음을 드러냈고, 문수아도 이런 오빠를 자신의 롤모델이라며 돈독한 우애를 자랑했다.
한편 문빈은 지난 19일 오후 8시 10분께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매니저가 숨진 문빈을 발견하고 경찰해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향년 25세.
소속사 판타지오는 "오랜 시간 함께해 온 아스트로 멤버들과 저희 판타지오 동료 아티스트 및 임직원 모두 너무나도 큰 슬픔과 충격 속에 고인을 마음 깊이 애도하고 있다"며 문빈의 비보를 전했다.
문수아도 큰 상심에 빠졌다. 문수아는 슬픔 속에 상주 역할을 하며 고인의 빈소를 지키고 있다. 빌리 소속사 미스틱 엔터테인먼트는 "빌리가 이번주 예정된 스케줄을 취소 또는 연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고, 발인은 22일이다. 장례는 유가족 뜻에 따라 최대한 조용하게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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