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준, 항소심 변론 앞두고 장문의 심경 "진실 언젠가는 밝혀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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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유승준이 사증발급 거부 취소 소송 항소심 변론기일을 앞두고 심경글을 공개했다.
유승준은 20일 장문의 글을 올렸다.
그러면서 유승준은 "도대체 언제까지 이 힘빠지는 싸움을 계속해야 할지 모르겠다. 언젠가는 밝혀질거야. 행여나 밝혀지지 않는다 해도 진실이 진실이 아닌 건 아니니까. 끝까지는 가봐야지"라고 덧붙였다.
서울고등법원 행정9-3부는 이날 유승준이 주 LA 총영사를 상대로 낸 사증발급 거부처분 취소 소송 항소심 변론기일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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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가수 유승준이 사증발급 거부 취소 소송 항소심 변론기일을 앞두고 심경글을 공개했다.
유승준은 20일 장문의 글을 올렸다.
그는 "예나 지금이나 법적으로 따져보지도 않은 채 '병역기피'라는 단어를 사용하면서 국민들 선동하고 호도하는 언론들"이라며 "힘없는 한 개인에게 린치를 가해도 누구 하나 말 못하는 무서운 사회"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누구는 변론의 기회조차도 주지 않으면서도 누구는 증거가 차고넘치고 최측근들 죽어나가는데도 결백을 주장하면서도"라며 "나는 21년간 정부가 내린 결정이 그리고 내가 내린 선택이 법적으로 문제가 있는지 없는지도 따져보지 않은 채. 언론에서 인민재판하듯 죄인 누명 씌우고. 21년이 넘게 입국을 금지하고 내 이름을 짓밟고 나와 내 사랑하는 사람들 사이를 이간하고 있으니"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유승준은 "도대체 언제까지 이 힘빠지는 싸움을 계속해야 할지 모르겠다. 언젠가는 밝혀질거야. 행여나 밝혀지지 않는다 해도 진실이 진실이 아닌 건 아니니까. 끝까지는 가봐야지"라고 덧붙였다.
서울고등법원 행정9-3부는 이날 유승준이 주 LA 총영사를 상대로 낸 사증발급 거부처분 취소 소송 항소심 변론기일을 연다.
유승준은 지난 2002년 군 입대를 앞두고 미국 시민권을 취득해 병역기피 논란에 휩싸였다. 이후 한국땅을 밟지 못하고 있어 소송을 이어오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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