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보다 2년 먼저 달로 보낼 車 만들겠다" 정의선, 우주개발 '꿈의 경쟁' 가세 [FN 모빌리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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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오는 2027년 출시를 목표로 달 탐사 차량 개발에 착수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가 민간 우주개발 사업을 주도하는 가운데 미국의 메리 배라 GM 회장, 일본 도요다 아키오 도요타 회장도 달 탐사 자율주행차 개발을 진행하고 있어, 글로벌 완성차 업계의 우주 개발 경쟁에 한국도 본격적으로 가세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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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달 탐사차량 개발 속도
도요타, GM 등도 美아르테미스 프로젝트 수행
■ 한국도 달 탐사 차량 개발 착수
20일 현대차그룹은 우주 분야 최고의 역량을 보유한 국내 연구기관들과 함께 달 탐사 전용 차량(로버)의 개발모델 제작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이날 개발모델 콘셉트의 이미지도 공개했다. 달 탐사 전용 차량은 달의 남극부에서 광물채취, 환경분석 등 각종 과학임무 수행을 목표로 한다.
현대차그룹은 실제 달 표면 탐사가 가능한 차량이 개발되기까지 앞으로 약 4년의 시간을 예상하고 있다. 이를 위해 이르면 내년 하반기까지 개발모델을 제작한다는 계획이다. 이후 2~3년 간 달 표면과 유사한 환경에서 시뮬레이션을 지속, 2027년까지 실제 달로 보낼 수 있는 완성작을 선보이겠다는 것이다.
■ 완성차 업계, 우주 기술 경쟁 후끈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하반기 '달 탐사 모빌리티 프로젝트' 관련 인재 채용에 나서며 우주 사업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현재는 남양연구소 산하 연구개발기술전략팀에서 전담하고 있다. 정의선 회장은 공개적으로 달 탐사 등 우주개발과 관련해 발언한 적은 없으나, 우주 모빌리티 산업에 대해 상당한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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