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S 중이온가속기연구소, 세계 석학 13명 참여 과학자문위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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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과학연구원(IBS) 중이온가속기연구소가 가속기 실험장치 가동을 앞두고 전 세계 물리 석학들로 과학자문위원회를 구성했다.
중이온가속기연구소(소장 홍승우)는 오는 26일 중이온가속기를 세계적인 연구소로 발전시키기 위해 연구 방향성 설정에 자문을 제공할 과학자문위원회(SAC, Science Advisory Committee)의 첫 회의를 열며 본격 출범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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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최상국 기자] 기초과학연구원(IBS) 중이온가속기연구소가 가속기 실험장치 가동을 앞두고 전 세계 물리 석학들로 과학자문위원회를 구성했다.
중이온가속기연구소(소장 홍승우)는 오는 26일 중이온가속기를 세계적인 연구소로 발전시키기 위해 연구 방향성 설정에 자문을 제공할 과학자문위원회(SAC, Science Advisory Committee)의 첫 회의를 열며 본격 출범한다고 밝혔다.
위원회에는 로버트 트리블(Robert Tribble) 美 브룩헤이븐국립연구소(BNL) 부소장 겸 텍사스A&M대 교수를 위원장으로, 미국 미시간주립대 FRIB(Facility for Rare Isotope Beams), 독일 GSI 헬름홀츠 중이온연구소, 중국원자능과학연구원(CIAE), 일본 이화학연구소(RIKEN) 등 8개국 12개 기관 소속의 물리학계 석학 13인이 자문위원으로 참여한다. 중이온가속기를 중심으로 과학비즈니스벨트 건설을 처음 구상했던 민동필 서울대 명예교수도 자문위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과학자문위원회는 앞으로 3년 임기동안 전 세계 희귀동위원소 가속기 활용 연구 동향에 맞춰 중이온가속기 라온(RAON)의 활용 연구 자문을 담당하게 된다.
중이온가속기연구소는 현재 저에너지가속구간과 연관 실험장치들을 구축하고 있다. 올해 안에 구축·시험가동을 완료하고 전 세계 가속기 활용 연구자들로부터 연구제안서를 받아 내년 하반기부터 활용 연구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연구소는 과학자문위원회의 자문을 받아 라온 활용 연구의 방향성을 설정, 연내 활용프로그램위원회(PAC, Program Advisory Committee)를 통해 전 세계 연구자들에게 라온 빔타임 활용 연구를 위한 연구제안요청서를 공고할 예정이다.
홍승우 중이온가속기연구소장은 “로버트 트리블 위원장님 등 세계적인 석학분들을 우리 과학자문위원회에 모실 수 있게 돼 기쁘다”라며 “내년부터 본격화될 라온 활용 연구가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는 데 과학자문위의 도움이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를 밝혔다.
/최상국 기자(skchoi@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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