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지, 오타니의 홈런성 타구 잡은 뒤 자신은 시즌 6호 홈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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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지는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홈경기에 2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공수에서 맹활약했습니다.
선제 솔로포가 될 법한 타구가 저지의 호수비로 중견수 뜬공이 됐습니다.
홈런을 막은 저지는 바로 다음 공격에서 홈런포를 쏘아 올렸습니다.
저지는 시즌 6호 홈런을 치는 등 3타수 1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고, 오타니는 4타수 무안타에 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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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의 에런 저지가 LA에인절스 오타니의 홈런성 타구를 잡아내고, 자신은 시원한 홈런포를 쏘아 올렸습니다.
저지는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홈경기에 2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공수에서 맹활약했습니다.
하이라이트는 1회였습니다.
1회 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오타니가 타구를 중앙 펜스 근처로 보냈습니다.
발사 각도 33도로 높게 뜬 공은 약 125m를 날아갔습니다.
비거리만 보면 홈런이 돼야 할 타구였습니다.
양키스타디움 홈플레이트부터 중앙 펜스까지 거리는 약 124m입니다.
그러나 키 201㎝의 저지는 펜스 앞에서 뛰어올라 공이 담 밖으로 넘어가는 걸 막았습니다.
공이 글러브를 맞고 그라운드 쪽으로 튀어 오르자, 저지는 글러브를 끼지 않은 오른손으로 공을 잡았습니다.
선제 솔로포가 될 법한 타구가 저지의 호수비로 중견수 뜬공이 됐습니다.
홈런을 막은 저지는 바로 다음 공격에서 홈런포를 쏘아 올렸습니다.
에인절스 선발 그리핀 캐닝의 시속 152㎞ 직구를 받아쳐 좌중간 담을 넘어가는 투런 아치를 그렸습니다.
저지는 시즌 6호 홈런을 치는 등 3타수 1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고, 오타니는 4타수 무안타에 그쳤습니다.
양키스는 연장 10회 말 1사 만루에서 나온 글레이버 토레스의 끝내기 희생플라이로 에인절스에 3대 2로 승리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주영민 기자nag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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