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장례식장 다회용기 사용 전환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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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는 1회용품 없는 장례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두 차례 걸쳐 공공·민간 대형병원 5곳을 방문해 다회용기 사용 전환에 대해 협의했고, 시청에서 장례식장 실무자들과 다회용기 추진 회의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박진열 기후환경국장은 "공공·민간 대형 장례식장 5곳과 장례식장 다회용기 사용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라며 "친환경 장례식장 문화를 자리잡기 위해 1회용품 제공 상조물품 문화를 바뀔 수 있도록 기업체, 관공서 등에 적극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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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병원장·이사장 방문 협의 후 실무자 회의 개최
[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경남 창원시는 1회용품 없는 장례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두 차례 걸쳐 공공·민간 대형병원 5곳을 방문해 다회용기 사용 전환에 대해 협의했고, 시청에서 장례식장 실무자들과 다회용기 추진 회의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6월 대형 장례식장과 다회용기 사용 방안 간담회를 가진 데 이어 올해 4월10일 마산의료원, 창원한마음병원, 창원파티마병원, 4월17일 삼성창원병원, 창원경상대학교병원 등 5곳을 방문해 병원장·이사장과 협의했다.
이 자리에서 다회용기 세척 시스템 구축 등 창원시 자원순환 정책을 설명한 후 장례식장 1회용품 대신 다회용기 사용 전환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데 동참키로 했다.
병원 측은 1회용품 쓰레기 과다 발생 및 환경오염 등을 인지하고 있으며, 다회용기 전환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참여 협조 의사를 전했다.
다만, 기업체와 관공서 등 상조물품으로 1회용품이 많이 들어오기 때문에 장례식장 다회용기 사용만으로 시민 인식전환에 한계가 있어 상조물품으로 1회용품이 아닌 다른 대체품이 될 수 있도록 홍보되어야 한다고 요청했다.
한편, 창원시는 북면초등학교 화천분교에 다회용기 공공세척장을 구축 중이며, 올해 5월말 준공 예정이다. 사업 추진·운영은 보조사업자인 창원지역자활센터에서 맡았다.
공설장례식장을 갖춘 마산의료원은 다회용기 공공세척 시스템이 구축되면 6월부터 다회용기를 사용키로 했다. 민간 대형 장례식장 4곳도 올 하반기에 참여할 예정이다.
박진열 기후환경국장은 "공공·민간 대형 장례식장 5곳과 장례식장 다회용기 사용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라며 "친환경 장례식장 문화를 자리잡기 위해 1회용품 제공 상조물품 문화를 바뀔 수 있도록 기업체, 관공서 등에 적극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g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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