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이 가족이라면, 지금은 새학기” 멤버 싹 바뀐 ‘맛녀석’이 보여줄 새로운 길[스경X현장]
“이전 시즌은 따뜻한 가족 같은 분위기였다면, 이번 시즌은 시끌벅적한 새 학기 분위기인 것 같습니다.”(유민상)
IHQ의 장수 예능 프로그램 ‘맛있는 녀석들’이 새롭게 돌아왔다. 2015년 1월부터 방송된 ‘맛있는 녀석들’은 8년이 넘는 시간 동안 각종 ‘먹방(먹는 방송)’ 콘텐츠들의 득세 속에서도 든든한 팬덤을 구축하며 장수의 기틀을 닦은 프로그램이었다.
2021년 초창기 4인방의 중심이었던 김준현이 하차를 선언했고, 최근 원년멤버 문세윤, 김민경과 2021년부터 합류한 김태원, 홍윤화가 빠지면서 전면적인 쇄신이 불가피해졌다. 제작진은 ‘공감 진행’의 대가 데프콘과 부캐릭터 구현 연기력이 빼어난 개그우먼 이수지와 김해준을 캐스팅해 진용을 보강했다.
당연히 팬덤이 있었던 프로그램이라 새 출발에 대한 두려움이 있을 법했다. 하지만 멤버들은 생각보다 따뜻한 반응에 용기를 얻었다고 밝혔다.
원년 멤버로 이번 시즌 유일하게 남게 된 유민상은 “새 멤버로 바뀌는 부분에 대해 걱정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재미있겠다’는 댓글도 있어서 다소 서운하기도 했다”고 웃으면서 “새 멤버들을 반기고 기대해주시는 것으로 생각하고 재밌게 봐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전 시즌과의 차이에 대해 “이전 멤버들은 개그맨 시절부터 10년 이상 한 가족 같은 존재다. 하지만 지금 멤버들로 새 학기 교실의 분위기가 됐다. 어수선하고 시끄럽고 때론 티격태격하기도 한다. 하지만 그 설렘을 느끼게 돼 좋다고 본다”고 말했다.
유민상은 새 멤버들의 체형이 다소 왜소(?)한 것에 대한 팬들의 걱정에 대해 “멤버들의 고령화가 진행되니 초창기처럼 먹는 건 어려워졌다. 게다가 유튜버 분들을 비롯해 많이 먹는 분들이 늘어났다”며 “우리는 ‘푸드 파이터(Food Fighter)’의 개념이 아닌 ‘푸드 러버(Food Lover)’로 접근한다. 즐겁고 재밌게 먹는 데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멤버들을 일신해 새로운 면모를 보이는 ‘맛있는 녀석들’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IHQ 채널을 통해 방송된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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