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숭이두창 누적 확진자 20명… 지역사회 감염만 1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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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두창(엠폭스) 환자가 늘고 있다.
초기 확진자 5명을 제외하면 모두 국내 지역사회에서 감염된 것이어서 확산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1~5번째 엠폭스 확진자는 해외 또는 의료기관에서 감염됐지만 이후 감염자들은 모두 국내 지역사회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질병관리청은 현재 국내 엠폭스 환자들이 고위험군이 주로 이용하는 시설 등에서 밀접접촉(피부·성접촉)으로 인해 감염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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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은 지난 18일 18번째 환자가 발생한 이후 2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고 20일 밝혔다. 지금까지 누적 확진자 수는 20명이다.
19번째 환자는 경기도에 거주하는 내국인이고 20번째 환자는 충북 거주 내국인이다. 두 환자 모두 피부병변이 발생하자 본인이 질병관리청 콜센터(1339)로 신고했다. 최초 증상 발생 전 3주 이내 위험 노출력이 있었는데 검사 결과 확진판정을 받았다.
국내서는 지난해 6월21일 독일에서 입국한 내국인이 처음 엠폭스 확진판정을 받았다. 1~5번째 엠폭스 확진자는 해외 또는 의료기관에서 감염됐지만 이후 감염자들은 모두 국내 지역사회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질병관리청은 현재 국내 엠폭스 환자들이 고위험군이 주로 이용하는 시설 등에서 밀접접촉(피부·성접촉)으로 인해 감염된 것으로 보고 있다. 수영장이나 일반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했을 때 이용 시 엠폭스 감염가능성은 거의 없고 현재까지 무증상자가 타인에게 바이러스를 전파한 증거는 확인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다만 질병관리청은 다중이용시설에서 가능한 개인용품을 사용하고 모르는 사람과 밀접한 피부접촉을 피하는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과도하게 불안감에 떨기보다 감염예방수칙을 준수하고 의심증상이 발생하면 신속한 신고를 해 줄 것을 요청했다.
질병관리청이 제시한 감염예방수칙은 ▲익명의 사람과 밀접접촉(피부·성접촉)을 삼갈 것 ▲피부병변을 긴 옷 등으로 감싸 다른 사람들과 직접 접촉이 없도록 주의할 것 ▲유증상기(피부발진·궤양, 림프절병증, 발열 등)에 다른 사람들과 밀접접촉(피부·성접촉) 삼갈 것 ▲손씻기 준수 ▲유증상자와 화장실, 식기, 세면대 등 공동사용 자제 ▲유증상자와 접촉이 의심되는 경우 적극적으로 검사·진료받고 백신을 접종할 것 등이 있다.
질병관리청 관계자는 "엠폭스 의심증상 신고자의 개인정보를 철저히 보호하고 있으므로 의심증상이 있다면 주저없이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최영찬 기자 0chan11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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