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근석 “명품, 다가 아니야…해보니 의미 없어”
이예주 기자 2023. 4. 20. 15:38
배우 장근석이 유튜브를 시작한 이유에 대해 밝혔다.
장근석은 19일 유튜브 채널 ‘나는 장근석’을 통해 ‘“제가 유튜브를 시작한 진짜 이유는…” 장근석 심경고백 | 나는 장근석 EP02’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장근석은 유튜브를 시작한 이유에 대해 “사실 어젯밤부터 계속 나자신에게 물어봤다. 나는 왜 유튜브를 하려고 그랬었지? 작품만 하기에도 바빠 죽겠는데. 근데 그렇게 생각을 해 보니까 이런 생각이 들더라. 사람들은 나를 아시아프린스. 근짱. 뭐 여러가지 닉네임을 만들어 주면서 쉬운 말로 ‘쟤는 일 안해도 평생 먹고 살 수 있잖아’ 이 얘기가 사실 내겐 콤플렉스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장근석은 “(나는)일을 안하면 미치는 타입인데, 그래서 나는 계속 무언가에 대한 말도 많고 나대는 것도 좋아하고 새로운 사람한테도 뭔가 이야기를 계속 나누면서, 그렇게 살고 싶은데 스스로 너무 외로운 것을 택한 건가 등의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나를 찾아보고 싶었다”라고 덧붙였다.
장근석은 전성기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페어리 테일’을 부르게 된 계기에 대해 “그때 뭐, XX 잘나갔으니까”라며 “그런데 해보니까 별로 의미가 없더라. 그래서 나보다 어린 동생들에게는 이야기해주고 싶다. 명품이 다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예주 온라인기자 yejule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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