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신세계푸드, '프로틴킹' 출원…'벌레가공식품' 진출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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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푸드가 단백질 품목 강화를 위해 '프로틴 킹(PROTEIN KING)'이라는 상표를 출원했다.
최근 집중하고 있는 대안육 사업과 관련해 단백질 제품 출시를 염두에 두고 등록한 상표다.
신세계푸드는 프로틴 킹에 대해 "'베러푸즈' 사업과 관련해 대체 계란 개발 등 대안육 사업을 하면서 식물성 단백질에 대한 관심이나 원천 기술이 늘어나며 이를 활용해서 할 수 있는 단백질 제품 출시를 염두에 두며 등록해 놓은 상표"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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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대안육 서비스 확장…지정상품엔 '벌레가공'
파베이크 확장한 '저스트베이크드'도 출원
[서울=뉴시스]주동일 기자 = 신세계푸드가 단백질 품목 강화를 위해 '프로틴 킹(PROTEIN KING)'이라는 상표를 출원했다. 최근 집중하고 있는 대안육 사업과 관련해 단백질 제품 출시를 염두에 두고 등록한 상표다. 특히 지정 상품으로 '벌레가공식품'을 추가하며 식용곤충 사업 진출 가능성을 내비쳤다.
신세계푸드는 이와 함께 '저스트 베이크드(JUST BAKED)'를 출원했다. 기존 '파베이크' 제품의 라인업 확장을 위해 만든 상표다.
20일 특허청에 따르면 신세계푸드는 최근 '프로틴 킹'과 '저스트 베이크드' 상표를 출원했다. 출원 설명에 따르면 저스트 베이크드는 식당체인과 패스트푸드 식품업 등을 진행할 전망이다.
신세계푸드는 프로틴 킹에 대해 "'베러푸즈' 사업과 관련해 대체 계란 개발 등 대안육 사업을 하면서 식물성 단백질에 대한 관심이나 원천 기술이 늘어나며 이를 활용해서 할 수 있는 단백질 제품 출시를 염두에 두며 등록해 놓은 상표"라고 설명했다. 신세계푸드는 국내에서 '스무디킹' 브랜드를 운영 중이기도 하다.
베러푸즈는 신세계푸드가 대안육 최대 시장으로 꼽히는 미국에 지난해 설립한 자회사다. 600만 달러 규모 자본금을 출자한 100% 자회사로, 송현석 신세계푸드 대표가 미래 성장동력으로 점찍은 대안육 브랜드 '베러미트' 사업의 고도화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 목표다.
눈길을 끄는 점은 프로틴 킹의 지정상품에 '냉동두류' 등 단백질 제품과 함께 '벌레가공식품'이 추가된 것이다. 최근 벌레가공식품은 '식용곤충'이라고도 불리며 많은 기업에서 관심을 갖고 있다. 탄소 배출을 줄이면서 많은 단백질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글로벌마켓인사이트에 따르면 세계 식용 곤충 시장 규모는 2019년 1억 1200만 달러에 그쳤지만, 3년 내에 15억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선 주요 국가에서 관련 사업을 지원하면서 실제 신장 속도가 더 높아질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이에 신세계푸드는 "냉동두류, 벌레가공식품 또한 사업 확장성과 가능성을 고려해 등록한 것"이라고 답했다.
국내 대기업에선 롯데웰푸드가 지난해 캐나다 식용 곤충 기업 아스파이어푸드에 약 100억원을 투자하는 등 관심을 보이고 있다. 양사는 세계 최대 규모 곤충 단백질 생산 시설을 짓고 기술 제휴 등에 나설 예정이다.
CJ제일제당은 2016년부터 한국식용곤충연구소와 관련 상품 개발을 연구해 오고 있다. 대상 역시 계열사 대상푸드플러스를 통해 대표 식용 곤충 중 하나로 꼽히는 밀웜(갈색거저리 유충)을 활용한 식품 개발에 나서기도 했다.
저스트 베이크드에 대해선 "기존 판매하던 파베이크 제품에 대한 제품 개발과 라인업 확장을 염두에 두고 등록해 놓은 상표"라고 설명했다. 파베이크란 생지를 초벌로 85~90% 정도 구워낸 후, 급속 동결한 제품을 말한다. 에어프라이어로 5~8분 정도만 조리해 베이커리에서 판매하는 빵과 같은 맛을 낸다.
신세계푸드는 "두 브랜드 모두 아직까지 구체화 된 것은 없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d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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