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은행 3월 가계 예대금리차, 농협은행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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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시중은행 중 NH농협은행이 지난달 신규 취급한 가계대출과 예금의 금리 차이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지난달 신규 취급액 기준 농협은행의 가계 예대금리차는 1.36%포인트로 5대 시중은행 중 가장 컸다.
신한은행은 1, 2월에 이어 지난달에도 5대 은행 중 가계 예대금리차가 가장 작은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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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가계 예대금리차, 농협 1.36%p
은행권 최대 전북은행 6.08%p
[서울=뉴시스]이주혜 기자 = 5대 시중은행 중 NH농협은행이 지난달 신규 취급한 가계대출과 예금의 금리 차이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신한은행의 가계 예대금리차가 가장 작았다. 전체 은행권에서는 전북은행의 가계 예대금리차가 가장 크게 벌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20일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지난달 신규 취급액 기준 농협은행의 가계 예대금리차는 1.36%포인트로 5대 시중은행 중 가장 컸다. 가계 예대금리차는 가계 대출금리에서 저축성수신금리를 뺀 것이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대출금리는 5대 은행 중 두 번째로 낮으며 가계 대출금리도 은행권에서 낮은 수준이다. 예적금 금리는 높은 편"이라며 "당행의 특수성을 고려했을 때 단기 정책자금으로 인해 예대금리차가 벌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은행 1.25%포인트, 하나은행 1.18%포인트, KB국민은행 1.15%포인트, 신한은행 1.14%포인트로 집계됐다. 신한은행은 1, 2월에 이어 지난달에도 5대 은행 중 가계 예대금리차가 가장 작은 것으로 집계됐다.
정책서민금융(햇살론뱅크, 햇살론15, 안전망 대출 Ⅱ, 최저신용자 특례보증)을 제외한 가계 예대금리차도 농협은행이 1.34%포인트로 가장 컸다.
우리은행 1.22%포인트, 국민은행 1.13%포인트, 하나은행 1.11%포인트, 신한은행 1.01%포인트가 뒤를 이었다. 서민금융이 제외되면서 국민은행과 하나은행의 순위가 바뀐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대출을 포함한 예대금리차는 농협은행과 우리은행이 1.68%포인트이며 국민은행 1.59%포인트, 하나은행 1.57%포인트, 신한은행 1.42%포인트로 나타났다.
인터넷전문은행 중 가계 예대금리차가 가장 큰 곳은 토스뱅크로 5.41%포인트다. 이어 케이뱅크 1.76%포인트, 카카오뱅크 1.24%포인트다.
지방은행과 외국계 은행을 포함해 공시 대상 19개 은행 중 가계 예대금리차 가장 큰 곳은 전북은행으로 6.08%포인트, 가장 작은 곳은 SC제일은행으로 0.87%포인트인 것으로 집계됐다.
정책서민금융 제외 가계 예대금리차가 큰 곳은 토스뱅크(5.41%)였다. 토스뱅크는 가계 예대금리차와 정책서민금융 제외 가계 예대금리차가 동일하다. SC제일은행이 0.86%포인트로 가장 작았다.
기업대출을 포함한 예대금리차가 가장 큰 은행은 토스뱅크(4.89%포인트), 가장 작은 은행은 한국씨티은행(0.81%포인트)이다.
예대금리차 공시 대상 중 한국씨티은행은 소비자금융 업무의 단계적 폐지 결정에 따라 지난해 2월15일부터 개인고객 신규 거래가 중단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win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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