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헤드록 이어 '성적 제스처 조롱'까지…기행 콤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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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의 기행이 잇따라 소개됐다.
경기 중 헤드록에 이어 팬들을 향해 성기를 만지는 듯한 행동으로 조롱했다.
경기에 패한 뒤 호날두의 두 번째 기행이 나왔다.
경기가 풀리지 않을 때, 호날두의 기행은 낯설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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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의 기행이 잇따라 소개됐다. 경기 중 헤드록에 이어 팬들을 향해 성기를 만지는 듯한 행동으로 조롱했다.
알나스르는 19일(한국 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킹 사우드 유니버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사우디아라비아 프로페셔널리그 알힐랄과 맞대결에서 0 대 2로 졌다.
호날두는 0 대 1로 뒤진 후반 12분 기행을 시작했다. 상대 구스타보 쿠엘라르의 뒤에서 뛰어오르더니 목을 조르면서 함께 넘어졌다. 헤드록에 가까운 반칙이었지만 주심은 경고를 주는 것에 그쳤다.
경기에 패한 뒤 호날두의 두 번째 기행이 나왔다. 라커룸으로 들어가는 호날두를 향해 알힐랄 팬들이 그의 라이벌인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의 이름을 외치며 도발했다.
그러자 호날두는 손으로 자신의 성기를 만지면서 이상한 표정을 지었다. 상대 팬들의 조롱에 기행으로 화답한 셈이다.
경기가 풀리지 않을 때, 호날두의 기행은 낯설지 않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 소년 팬의 핸드폰을 손으로 쳐서 파손시켰다. 알나스르에 와서도 주장 완장을 패대기치거나 물병을 걷어차는 행동으로 구설수에 오른 바 있다.
CBS노컷뉴스 박기묵 기자 ace0912@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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