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대현동 이슬람 사원 공사 재개에 반대 주민 북구청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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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북구 대현동 이슬람 사원 공사가 재개되면서 공사 반대 주민들이 북구청장을 규탄하는 집회를 열었다.
대현동 이슬람 사원 건축허가 반대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20일 대구 북구청 앞에서 배광식 북구청장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앞서 지난 18일 대구 북구 대현동 이슬람 사원 공사가 다시 시작돼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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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북구 대현동 이슬람 사원 공사가 재개되면서 공사 반대 주민들이 북구청장을 규탄하는 집회를 열었다.
대현동 이슬람 사원 건축허가 반대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20일 대구 북구청 앞에서 배광식 북구청장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비대위는 이슬람 사원 건축 공사가 재개된 것을 두고 "공사 작업을 위해 경찰이 공사 차량을 호위하고 공무원들이 공사를 진두지휘했다"며 "이는 외국인 무슬림의 종교 활동을 보장하기 위해 자국민을 무참히 짓밟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이어 "확인 결과 건축주들이 도로 점용 허가 신청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공사를 강행했다"며 "북구청은 이러한 불법을 용인하고 주민 권리를 침해해 직무유기"라고 지적했다.
비대위는 "공사 현장에 안전 통로가 마련되지 않았고 주민이 공사 현장에서 다치는 일이 발생했다"며 사태 책임을 구청에 묻겠다는 입장이다.
또 이들은 신고를 받은 경찰의 현장 대응도 미흡했다고 주장했다.
비대위는 "이번 대현동 사태의 주범은 북구청장"이라며 "우리 삶의 터전을 빼앗는 이들과 맞서 싸우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8일 대구 북구 대현동 이슬람 사원 공사가 다시 시작돼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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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CBS 권소영 기자 notold@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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