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영주 하나금융 회장 “장애 예술가 사회 참여 지원할 것”

최근도 기자(recentdo@mk.co.kr) 2023. 4. 20.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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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날 기념해 ‘하나 아트버스’ 시상
수상작 전시 지원하고 카드디자인 반영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사진 왼쪽에서 첫 번째)이 이날 아동 부문 대상 수상작인 양예준 작가의 ‘멸종 위기 동물들과 나’ 작품 앞에서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제공=하나금융그룹>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20일 서울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 1층 로비에서 제 43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개최된 ‘하나 아트버스(Hana Artverse)’ 시상식에서 “앞으로도 하나금융그룹은 장애 예술가들의 사회 참여 확대를 응원하는 것은 물론 이들의 재능이 빛날 수 있도록 폭넓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하나 아트버스는 발달장애 예술가들이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제공하고, 수준 높은 작품 전시로 장애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자 하나금융그룹이 지난해부터 실시해온 미술 공모전이다.

이번 공모전은 참가 대상이 아동과 청소년까지 확대되어 더욱 많은 발달 장애인 예술가들이 참여했다.출품한 작품들은 한양대학교 ‘미술+디자인교육센터(심사위원장 김선아 교수)’의 전문적 심사를 거쳐 아동·청소년·성인 각 부문에서 대상 3점, 최우수상 4점, 우수상 7점 등 총 30점이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공모전 수상 혜택 중에는 발달장애 예술가들의 일자리를 지원하고 당선된 작품들을 새롭고 신선한 방법으로 널리 알리는 특별한 기획도 포함됐다. 성인 부문 수상자 중 선정된 4명에게는 사회적 기업 ‘스프링 샤인’에서의 인턴십 기회가 제공되며, 일부 수상작은 하나카드와의 디자인 협업을 통해 한정판 카드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수상작들은 오는 7월까지 온·오프라인 다양한 전시 장소에 전시된다. 먼저, 오는 21일까지 하나은행 을지로 본점 1층 갤러리를 시작으로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20일까지는 하나은행이 을지로 도심에 문을 연 개방형 수장고 ‘H.art1(하트원)’에서 전시가 이어진다. 또한, 평창동 소재 ‘서울시립 미술아카이브’에서도 7월 4일부터 15일까지특별 전시가 개최되며, 사회적 기업 ‘스프링샤인’ 홈페이지 등 온라인 전시도 병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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