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홀딩스, 포항에 미래기술연구원 개소…R&D 컨트롤 타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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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이 20일 경북 포항에 본원을 개소했다.
이날 개원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김병욱 국회의원, 김남일 포항 부시장, 백인규 시의회의장, 김지용 미래기술연구원장, 김무환 포스텍 총장, 남수희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원장, 민병권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청정신기술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지난 3월 포스코그룹 최고기술책임자(CTO)로 선임된 김지용 미래기술연구원장은 포항 본원에서 근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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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학연과 협력 구축…벤처기업 성장 지원
[헤럴드경제=김지윤 기자]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이 20일 경북 포항에 본원을 개소했다.
이날 개원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김병욱 국회의원, 김남일 포항 부시장, 백인규 시의회의장, 김지용 미래기술연구원장, 김무환 포스텍 총장, 남수희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원장, 민병권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청정신기술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미래기술연구원 본원은 RIST 부지 내에 위치한다. 포스코그룹 연구개발(R&D) 컨트롤타워 역할을 담당한다. ▷인공지능(AI) ▷이차전지소재 ▷수소·저탄소 에너지분야 3개 연구소 체제를 통해 철강을 포함한 그룹의 미래 신성장 육성을 위한 기술 전략을 수립한다.
그룹 R&D의 핵심적인 의사결정도 수행한다. 지난 3월 포스코그룹 최고기술책임자(CTO)로 선임된 김지용 미래기술연구원장은 포항 본원에서 근무한다.
미래기술연구원 포항 본원은 포스텍, RIST, 방사광가속기와 연구인력 5000명 등 포항 내 핵심 인력들과의 연구, 학술 교류를 통해 시너지를 제고한다.
국내 우수 대학, 연구기관 등과 기초 단계 연구 협업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포항, 광양, 송도는 물론 해외 연구기관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그룹의 R&D 허브(Hub)를 완성해 나갈 계획이다.
또 미래기술연구원 산하 벤처 육성·투자를 전담하는 산학연 협력 조직이 포스코가 운영하는 스타트업 육성 공간인 포항 체인지업그라운드에 상주할 예정이다. 이 조직은 입주 벤처기업들의 성장과 글로벌 진출을 지원한다.
이철우 도지사는 “포스코그룹의 미래기술연구원 본원 개원은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김남일 포항 부시장은 “포항 본원 중심으로 지역 인재가 양성되고, 연구원의 규모와 기능 또한 확대되길 희망한다”며 “포항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미래산업 R&D 허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포스코그룹 관계자는 “미래기술연구원의 연구 성과물을 포항, 광양 등의 사업 회사로 이관해 지역균형발전을 이끌어내는 선순환 투자 구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jiy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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