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생산 하도급 근로자 정규직 채용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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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이 생산 하도급 불법 파견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노동계와 하도급의 정규직 채용 협의를 본격화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어 렘펠 사장은 "생산 하도급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은 이미 지난 2021년 말부터 시작됐다"며 "이해관계에 있는 노동계와의 협의를 전제로 하도급 근로자 채용을 위해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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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계와 즉각적으로 협의 시작"
한국GM이 생산 하도급 불법 파견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노동계와 하도급의 정규직 채용 협의를 본격화하겠다고 선언했다.
20일 한국GM에 따르면 로베르토 렘펠 한국GM 사장은 전날 "회사는 하도급 근로자 현안 해결이 한국 사업의 지속가능성에서 중대 과제라는 점을 분명하게 인식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렘펠 사장은 "생산 하도급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은 이미 지난 2021년 말부터 시작됐다"며 "이해관계에 있는 노동계와의 협의를 전제로 하도급 근로자 채용을 위해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채용 규모나 시기에 대해서는 "회사 중장기 인력 수급 계획과 연동할 예정"이라며 "노동계와 즉각적으로 협의를 시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GM의 하도급 정규직 채용 협의 공식화는 그간 불법 파견 혐의로 불거진 경영진의 형사처벌 위험을 더이상 방치하지 않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앞서 카허 카젬 전 한국GM 사장은 협력업체 소속 근로자 1700여명을 불법 파견받은 혐의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같은 혐의로 기소된 한국GM 전·현직 임원 4명과 한국GM 법인, 협력업체 대표 13명도 벌금형에 처해졌다.
한국GM은 지난해 5월과 올해 3월 각각 260명과 65명 등 총 325명 규모의 하도급 근로자를 정규직으로 채용했다. 한국GM은 "향후 노동계와 충분한 협의가 진행되면 하도급 현안을 근본적으로 해결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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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윤준호 기자 yjh@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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