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 新사옥 공사에 재활용 시멘트 활용

CBS노컷뉴스 장성주 기자 2023. 4. 20.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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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는 2024년 하반기 완공 예정인 신규 사옥 'SDR(Samsung Display Research)' 공사에 디스플레이 생산공정에서 발생한 폐유리를 혼합한 '재활용 시멘트' 2만 톤을 활용한다고 20일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008년부터 디스플레이 제조공정에서 발생한 폐유리를 시멘트 등으로 재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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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플레이 생산공정서 발생한 폐유리 사용한 시멘트
삼성디스플레이 제공


삼성디스플레이는 2024년 하반기 완공 예정인 신규 사옥 'SDR(Samsung Display Research)' 공사에 디스플레이 생산공정에서 발생한 폐유리를 혼합한 '재활용 시멘트' 2만 톤을 활용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규모의 시멘트는 신규 사옥 건설에 필요한 전체의 약 34%에 해당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008년부터 디스플레이 제조공정에서 발생한 폐유리를 시멘트 등으로 재활용하고 있다. 특히 2016년 이후에는 전량을 재활용 처리한다. 현재까지 재활용한 유리는 24만 5천 톤에 달한다.

삼성디스플레이가 배출하는 폐유리의 재활용 효율은 앞으로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향후 생산량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플렉시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는 LCD(액정표시장치)에 비해 폐유리에 남는 오염 물질이 적기 때문이다.

삼성디스플레이 김성광 환경안전센터장은 "세계적으로 급격한 도시화가 진행되며 모래 자원이 고갈 위기에 처했다"면서 "대체 불가능한 천연자원인 모래를 보전하기 위해 관련 기업과 협력해 공정에서 배출된 폐유리의 재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더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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