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민주·정의 손잡고 '쌍특검' 겁박…李 방탄 동참 오명 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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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20일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의 쌍특검 추진에 대해 "정의당이 민주당과 손잡고 쌍특검을 무리하게 밀어붙인다면 두고두고 이재명 대표 방탄에 동참했다는 오명을 쓰게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21대 총선을 앞두고 공수처법을 처리하기 위해 준연동형 비례대표제에 대해 검은 거래를 했던 민주당과 정의당이다. 그것이 정의당의 정체성 상실의 시작"이라며 "쌍특검이 이 대표 방탄용임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정의당이 갑자기 민주당과 손잡은 이유가 궁금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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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균진 기자 = 국민의힘은 20일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의 쌍특검 추진에 대해 "정의당이 민주당과 손잡고 쌍특검을 무리하게 밀어붙인다면 두고두고 이재명 대표 방탄에 동참했다는 오명을 쓰게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장동혁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민주당과 정의당이 손잡고 여당을 겁박하고 나섰다"라며 이렇게 밝혔다.
장 원내대변인은 "26일까지 법사위에서 50억클럽 특검법을 의결하고, 도이치모터스사건 특검법을 안전으로 상정하라는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27일 본회의에서 신속처리안건 처리를 강행하겠다고 한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50억클럽 특검법의 입법 취지에 동의한다 해도 지금의 법안은 심각한 문제가 있다. 법안이 통과된다면 수사가 진행되고 있거나 앞으로 수사가 진행될 이 대표에 대한 모든 사건은 특검으로 넘어가게 될 것"이라며 "생선을 가시까지 발라서 고양이 입에 넣어주는 꼴"이라고 강조했다.
장 원내대변인은 "도이치모터스사건은 지난 대선을 앞두고 문재인 정부 검찰이 없는 먼지까지 가져다 탈탈 털었던 사건이다. 박범계 장관이 어떻게든 기소하려고 했지만 반대가 워낙 심해서 포기했다는 말까지 나돌고 있다"라며 "그런데도 여당을 협박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더구나 정의당은 약속까지 어기고 표변했다"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21대 총선을 앞두고 공수처법을 처리하기 위해 준연동형 비례대표제에 대해 검은 거래를 했던 민주당과 정의당이다. 그것이 정의당의 정체성 상실의 시작"이라며 "쌍특검이 이 대표 방탄용임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정의당이 갑자기 민주당과 손잡은 이유가 궁금하다"라고 말했다.
그는 "설마 이번에도 선거제도를 두고 검은 거래를 하고 있는 것인가"라며 "지켜보겠다. 민주 없는 민주당과 정의 없는 정의당은 되지 말아야 한다"라고 했다.
asd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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