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신약개발 기업 찾은 오태석 1차관 "바이오-첨단기술 융합, 바이오 선도국 도약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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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일 제4차 생명공학육성 기본계획 주요 내용에 대한 산·학·연 전문가 의견 수렴을 위한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플랫폼 시연 이후에는 제4차 생명공학육성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산·학·연 전문가 간담회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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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일 제4차 생명공학육성 기본계획 주요 내용에 대한 산·학·연 전문가 의견 수렴을 위한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는 인공지능(AI) 기술 기반 신약개발 기업인 심플렉스에서 열렸다.
심플렉스는 과기정통부에서 지원하는 AI 활용 혁신신약 발굴사업에 참여 중으로 오태석 과기정통부 제1차관은 현장에서 심플렉스가 자체 개발한 AI 신약 개발 플랫폼을 살펴봤다.
일반적인 신약 개발은 연구자가 문헌분석을 통해 후보물질을 찾고 실제 실험을 통해 의약품 합성 가능성, 효능 등을 확인하는데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된다. 반면 AI를 도입하면 100만건 규모 문헌분석을 통해 물질을 신속히 도출하고, 의약품 합성 가능성 등을 시뮬레이션으로 빠르게 예측할 수 있다. 심플렉스는 자체 개발 플랫폼을 통해 물질 구조를 입력하면 물질 합성 가능성 등 신약 개발에 필요한 주요 고려사항을 예측하고 연구자 친화적으로 시각화해서 결과를 제공한다.
플랫폼 시연 이후에는 제4차 생명공학육성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산·학·연 전문가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에 수립 중인 4차 기본계획은 2032년까지 10년 계획으로 바이오와 디지털 융합, 바이오와 타 분야 접목이 가속화되는 바이오 대전환기를 선도할 수 있도록 전략적 연구개발 지원, 혁신기술 스케일업, 핵심 인재 육성 등 종합적인 중장기 정책 방향이 담길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반영해 관계부처 의견수렴을 거쳐 4차 기본계획을 내달 중 발표할 계획이다.
오 차관은 “우리가 가진 세계 수준 디지털 역량이 바이오 역량과 결합한다면 바이오 선도국으로 도약할 기회를 만들 수 있다”면서 “4차 기본계획에는 이를 실현하기 위한 명확한 비전과 구체적인 프로그램 등을 담아내겠다”고 말했다.
이인희기자 leei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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