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자리 추태 논란 제주해양경찰서장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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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입기자와의 간담회에서 추태 물의를 빚은 제주해양경찰서장이 교체됐다.
20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후임인 제29대 소병용 제주해양경찰서장이 취임했다.
전임인 제28대 이상인 해양경찰서장은 지난 13일 제주시내에 위치한 식당에서 출입기자와의 간담회 도중 '도우미에게 현금을 준다' 등 성인지 감수성이 떨어지는 발언과 함께 마이크를 바닥에 집어 던지는 등의 추태를 부린 사실이 언론보도를 통해 알려지며 물의를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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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대 소병용 제주해양경찰서장 취임…전임 이상인 서장은 대기발령
[더팩트ㅣ제주=허성찬 기자] 출입기자와의 간담회에서 추태 물의를 빚은 제주해양경찰서장이 교체됐다.
20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후임인 제29대 소병용 제주해양경찰서장이 취임했다.
소 서장은 정별도의 취임행사 없이 상황실에서 해안 치안 상황 브리핑을 듣는 것을 시작으로 업무에 돌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임인 제28대 이상인 해양경찰서장은 지난 13일 제주시내에 위치한 식당에서 출입기자와의 간담회 도중 '도우미에게 현금을 준다' 등 성인지 감수성이 떨어지는 발언과 함께 마이크를 바닥에 집어 던지는 등의 추태를 부린 사실이 언론보도를 통해 알려지며 물의를 빚었다.
이에 해양경찰청은 지난 18일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감찰관을 보내 감찰조사에 착수했으며, 사실관계를 철저히 확인해 엄정조치하고 재발방지를 약속한 바 있다.
현재 이 전 제주해경서장은 대기발령 상태로, 감찰조사가 끝나는데로 징계수위가 결정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소병용 신임 제주해경서장은 전북 완주 출신으로 전북대학교 법과대학 사법학과를 졸업하였고, 1999년 경장 경채(수사특채)로 임용되었으며 태안해양경찰서 수사과장, 해양경찰청 감사담당관실, 남해지방해양경찰청 안전총괄부 수사과장 등을 역임했다.
forthetur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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