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 본원' 포항 개소

미래 신성장 육성동력 위한 기술전략 수립 총괄
"포항 내 연구 인프라 및 핵심인력 교류로 시너지 기대"

포스코 센터 전경(포스코그룹 제공).

(서울=뉴스1) 배지윤 기자 = 포스코홀딩스(005490) 미래기술연구원 본원이 20일 경북 포항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부지 내에 개소했다.

미래기술연구원 본원은 포스코그룹 R&D(연구개발) 컨트롤타워로서 △AI △이차전지소재 △수소·저탄소에너지분야 3개 연구소 체제를 통해 철강 및 그룹 미래 신성장동력 육성을 위한 기술전략 수립을 총괄한다. 그룹 R&D 관련 의사결정도 수행한다.

또 포스텍·RIST·방사광가속기와 연구인력 5000여명 등 포항내 연구 인프라 및 핵심인력들과의 연구·학술 교류 등을 통해 시너지를 제고한다. 국내 우수 대학과 연구기관 등과 기초단계 연구 협업을 추진하고 이를 통해 포항·광양·송도 및 해외 연구기관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그룹의 R&D 허브도 완성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미래기술연구원 산하 벤처 육성·투자를 전담하는 산학연 협력 조직이 포스코가 운영하는 스타트업 육성 공간인 포항 체인지업그라운드에 상주해 입주 벤처기업들의 성장과 글로벌 진출 등도 지원한다는 목표다.

지난 3월 포스코그룹 최고기술책임자(CTO)로 선임된 김지용 미래기술연구원장도 포항 본원에서 근무한다. 김 원장은 "포스코그룹의 이차전지소재·수소 등 친환경미래소재 사업을 글로벌 톱 티어로 키워 나가기 위한 중추적인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jiyounba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