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해 “이경규와 고교 동문, 3초만 반기고 이유도 없이 혼내”(컬투쇼)

서유나 2023. 4. 20.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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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한해가 '도시횟집'에서 이경규를 만난 비하인드를 전했다.

이날 한해는 이경규와 부산 동성고 동문이라며 "얼마 전 횟집(채널A '도시횟집') 아르바이트를 다녀왔다. 이덕화 선배님, 이태곤 선배님, 이경규 선배님 계시고. 제가 좀 겁을 먹은 거다. 아무래도 아시지 않냐. 선배님들이 진심이시잖나. 저는 진짜 일을 못한다. 그래서 무기로 가져간 것. 인사드리며 '동성고 후배입니다'라고 했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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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가수 한해가 '도시횟집'에서 이경규를 만난 비하인드를 전했다.

4월 20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 중간만 가자 코너에는 가수 황치열이 스페셜 DJ, 한해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한해는 이경규와 부산 동성고 동문이라며 "얼마 전 횟집(채널A '도시횟집') 아르바이트를 다녀왔다. 이덕화 선배님, 이태곤 선배님, 이경규 선배님 계시고. 제가 좀 겁을 먹은 거다. 아무래도 아시지 않냐. 선배님들이 진심이시잖나. 저는 진짜 일을 못한다. 그래서 무기로 가져간 것. 인사드리며 '동성고 후배입니다'라고 했다"고 회상했다.

그는 이경규의 반응에 대해 "3초 정도 '동성고였어? 반가워'라고 하시더니 바로 '날씨가 좋다'고 하니까 '날씨 좋다는 소리하지 마!'. 계속 이유도 없이 영문도 모르고 혼났다"고 밝혔다.

황치열은 그래도 이경규가 자상하다며 "형님이 끝나고 나면 특제소스를 가져와 요리를 다 해주신다"고 본인의 채널A '도시어부' 출연 당시를 떠올렸다.

하지만 한해가 출연한 프로는 '도시어부'가 아닌 스핀오프 '도시횟집'. 한해는 "자상하다고 저도 생각했는데 그땐 낚시가 아니라 횟집 운영을 하고 계셔서 양념 맛보고 피드백을 드리는데 '약간 신 것 같은데'라고 하니 '시다고 하지 마! 맛있다고 해!'. 계속 혼나고 왔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해는 이덕화의 경우 너무 좋으셨다며 "이 시대 마지막 남은 낭만가이"라고 칭했다.

이어 프로그램 촬영 비하인드 에피소드가 없냐는 질문에 "다행히 끝나고 약주를 꼭 기울이시는데 전날 과음을 하시는 바람에 피할 수 있었다. 굉장히 긴 시간 하신다고 하는데 저는 별일 없이 무사히 왔다"고 털어놓아 웃음을 이어갔다. (사진=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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