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반격 계획 밝히지 않는다…"기밀 정보, 전쟁 중 불가능"

"우크라軍, 영토 완전 해방 위해 끊임없이 준비"

한나 말랴르 우크라이나 국방부 차관 ⓒ AFP=뉴스1 ⓒ News1 이유진 기자

(서울=뉴스1) 이유진 기자 = 한나 말랴르 우크라이나 국방부 차관이 19일(현지시간) 봄철 대반격에 대해 ‘기밀 사항’이라며 이에 대해 공개적으로 발표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19일(현지시간) 미 CNN 등 보도에 따르면 말랴르 차관은 이날 우크라이나 국영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군대가 반격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힐 날이 없다는 것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이것은 기밀 정보이기 때문에 전쟁 중에는 (공개가) 불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러시아와 전쟁 중인 상황에서 우크라이나가 반격 계획에 대해 공개적으로 직접 발표할 계획은 없다는 뜻을 밝힌 것이다.

말랴르 차관은 반격 시나리오엔 우크라이나 영토 전체를 러시아의 점령으로부터 해방시킨다는 전략적 목표 등이 포함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여러 군사 훈련 계획 등도 옵션에 포함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그는 "적(러시아)이 대응할 시간을 갖지 못하도록 계획이 결정됐다"면서 "우크라이나군은 우리 영토의 완전한 해방을 위해 끊임없이, 매일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는 "단순한 반격이 아닌 거대한 조치"라며 대반격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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