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전력기반 경차 상용화’ 국비 100억원 확보

고귀한 기자 2023. 4. 20.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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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청사. 광주시 제공

광주광역시가 미래차 전환을 위한 전기차 부품 개발·지원 사업비 100억원을 확보했다.

광주시는 “2023년 산업부 신규 국비지원 과제인 ‘EV(전기차) 국민경차 상용화 지원 플랫폼 구축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100억원을 지원받는다”고 20일 밝혔다.

사업은 올해부터 5년간 총사업비 145억원(국·시비)을 들여 전력기반 경차 개발 인프라 구축과 함께 지역 자동차 부품기업 역량강화 사업에 투입된다.

광주시는 경형EV 차량 고출력 구동모터 소형화(무게 감소) 기술 개발을 비롯해 경차 안전성 향상을 위한 배터리 보호 고강도 기술 개발 등 전력기반 경차의 경제성·안전성을 확보할 방침이다. 또 미래차로의 전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자동차 부품기업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5월부터는 경형 전기차 생산기업, 전기차 전용부품 및 공용부품 개발기업 등을 대상으로 참여기업 모집에 나서는 등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한다.

광주시는 이번 사업비 확보를 통해 공모 지역 제조업의 43%를 차지하고 있는 자동차 부품기업들이 내연 기관차 중심에서 전기차로 전환하는데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고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이 사업을 통해 광주가 글로벌 미래차 대전환에 대응하고, 미래차 선도도시로 도약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고귀한 기자 g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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