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 ‘쿠팡플레이 시리즈’에 맨체스터 시티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온다

제공 | 쿠팡 플레이.

[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가 오는 7월 한국을 방문한다.

‘쿠팡플레이 시리즈’는 쿠팡플레이가 직접 주최, 주관, 중계하는 스포츠 이벤트로 지난해에는 손흥민 선수가 뛰는 토트넘(잉글랜드)이 방한해 팀 K리그와 세비야(스페인)와 경기를 펼쳐 흥미로운 볼거리를 선사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쿠팡플레이의 스포츠 리더십이 본격 존재감을 드러내며 다음 행보에 대한 축구 팬들의 기대를 한껏 끌어올렸다.

김성한 쿠팡플레이 총괄은 “지난해 토트넘과 손흥민 선수의 방한으로 뜨거운 관심과 사랑을 받았다. 올해 역시 최고의 팀을 초청해 다시 한번 고객에게 큰 감동을 선사할 기회가 주어져 기대가 크다”라고 소감을 마했다.

맨시티는 2016년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부임한 이후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만 우승컵을 4번이나 들어 올리며 현재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미드필더 케빈 더 브라위너, 월드클래스 공격수 반열에 오른 엘링 홀란을 비롯해 잭 그릴리쉬, 후벵 디아스 등 다수의 세계적인 선수들이 뛰고 있다. 맨시티의 한국 방문은 지난 1976년 이후 두 번째이다.

시티 풋볼 그룹 최고 상업 책임자 에스테브 칼자다는 “올여름 아시아 투어의 일환으로 한국에서 프리시즌 경기를 발표하게 되어 기쁘다”라며 “맨시티는 한국과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해 왔으며 열정적인 팬층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근 50년 만의 뜻깊은 방문을 통해, 지금 세대 최고의 선수들을 한국의 축구팬들에게 선보일 수 있게 되어 뿌듯하다”고 설명했다.

라리가 우승 11회, 코파 델 레이(국왕컵) 우승 10회, UEFA 유로파리그 우승 3회에 빛나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라리가를 대표하는 강팀이다. 특히, 아르헨티나 출신의 명장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2011년 지휘봉을 잡은 이래 구단의 전성기를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는 전세계 팬들에게도 친숙한 앙투안 그리즈만, 멤피스 데파이를 비롯해 아르헨티나 월드컵 우승의 주역 로드리고 데 파울 등 다수의 국가대표 선수가 포진되어 있다. 또한, 손흥민과 함께 토트넘에서 뛰었던 세르히오 레길론도 국내 팬들에게는 친숙한 이름들이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한국 방문은 처음이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커머셜 디렉터 안도니 모레노는 “‘쿠팡플레이 시리즈’에 참여하게 되어 더할 수 없는 영광이며, 또 새로운 시즌을 준비하는 측면에서도 훌륭한 기회라고 생각한다. 매우 기대된다”라며 “이번 방한을 통해 이미 수많은 상업적 제휴를 맺고 있는 한국과의 관계가 더욱 돈독해지는 것은 물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아시아 지역에서의 확장 전략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믿는다”라고 말했다.

한편, 쿠팡플레이는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대한축구협회에 경기 승인 절차를 진행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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