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골든위크 앞두고 서남부 'K-관광 로드쇼'…"한국으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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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가 오는 21~22일 일본 서남부지역 핵심시장인 히로시마와 후쿠오카에서 'K-관광 페스타'를 개최한다.
20일에는 한국관광공사·부산시·일본여행업협회(JATA) 규슈지부가 규슈지역 일본인 관광객 부산 유치를 위한 캠페인 조인식을 개최한다.
공사 이재환 부사장, 부산시 이성권 경제부시장, 일본여행업협회 시노자키 카즈토시 규슈지부장은 이날 후쿠오카 호텔 닛코에서 조인식을 갖고 방한 관광상품 개발 등 공동 캠페인 추진을 위한 합의서에 서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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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한국관광공사가 오는 21~22일 일본 서남부지역 핵심시장인 히로시마와 후쿠오카에서 'K-관광 페스타'를 개최한다.
일본 황금연휴인 골든위크(4월29일~5월7일)를 앞두고 지난달 한일 정상회담에서 조성된 양국관계 개선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켜 방한여행 활성화로 연결하겠다는 구상이다.
'K-관광 페스타는 21일에는 히로시마 HBG 콘서트홀에서, 22일 후쿠오카 국제회의장에서 각각 1000여 명의 현지 소비자들을 초청한 가운데 진행된다. 넌버벌 '사춤' 공연, 2030 부산 엑스포 홍보, 한류스타 토크쇼 등이 이어진다.
히로시마는 코로나19 이전 일본 서남부 지역 방한시장 규모 2위의 주요 거점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 이후 한국과의 직항노선이 아직 회복되지 않았다. 공사는 5월 주요 7개국(G7) 회의와 일본의 코로나19 감염병 등급 하향 등을 앞두고 사전 붐업 행사를 통해 향후 항공노선 복항 등 방한관광 수요를 회복시킬 수 있는 방안을 찾고 있다.
후쿠오카 역시 방한 관광시장의 핵심 거점이다. 규슈지역 일본인 해외 여행객 중 약 50%가 한국을 방문할 정도였다. 현재는 후쿠오카-인천 146편, 부산 42편(국제여객선 13편), 대구 4편 등 매주 208편의 노선이 복항돼 여행객들을 실어나르고 있다. 우리 정부가 지난 1일부터 일본을 전자여행허가제(K-ETA) 대상에서 면제하며 본격적인 방한 관광 회복이 예상된다.
20일에는 한국관광공사·부산시·일본여행업협회(JATA) 규슈지부가 규슈지역 일본인 관광객 부산 유치를 위한 캠페인 조인식을 개최한다.
공사 이재환 부사장, 부산시 이성권 경제부시장, 일본여행업협회 시노자키 카즈토시 규슈지부장은 이날 후쿠오카 호텔 닛코에서 조인식을 갖고 방한 관광상품 개발 등 공동 캠페인 추진을 위한 합의서에 서명한다.
일본여행업협회 소속 10개 주요 여행사도 캠페인에 참가, 방한 단체관광객 유치와 부산방문 여행상품 개발을 추진한다. 공사와 부산시는 여행사의 상품모객 등을 지원한다.
공사 이재환 부사장은 "규슈는 부산과의 접근성이 뛰어나 새로운 한국을 경험하고자 하는 수요가 많은 만큼 독특한 여행상품을 개발해 방한관광객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한일관계 개선 등을 계기로 방한 관광객 유치와 민간 교류를 본격 확대해나가고 2030 세계박람회의 부산 유치 가능성을 높이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공사는 일본과 부산이 지리적으로 가깝다는 점에 착안, 일본인들이 자신의 오토바이나 차량을 이용해 한국을 여행할 수 있는 고부가가치 상품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단체·교육여행 유치는 물론 일본의 MZ 세대에게 사랑받는 K-스타일, K-구르메(미식), K-콘텐츠를 활용한 여행상품 개발도 준비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p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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