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남부 때이른 더위…내일 황사 유입, 공기질 말썽
어제까지만 해도, 벌써 여름이 시작된 건가, 착각이 들었는데요.
다시 중부지방은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때 이른 초여름 더위는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이어지고 있는데요.
현재 기온, 대구는 26.9도까지 올라 있습니다.
반면, 서울은 17.3도에 머물고 있고요.
어제 같은 시각과 비교해서 8도 이상 낮은 기온을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은 절기상 곡우입니다.
봄비가 내려서 백곡을 기름지게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죠.
오늘 이른 시간, 중부지방은 약한 이슬비가 지났지만, 지금은 대부분 그쳤고요.
위성영상 보시면, 하늘빛은 흐립니다.
강원 산지를 중심으로는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습니다.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이고요.
그 밖 동해안과 제주에도 특보가 추가로 내려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최대순간풍속 초속 25m 이상의 돌풍이 예상이 되는데요.
안전사고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한편, 대기 확산이 원활해서 미세먼지 걱정은 없습니다.
현재, 전국 공기질, 보통에서 좋음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데요.
오늘 오전부터 몽골과 중국에서는 황사가 발원하고 있습니다.
이 황사가 북동풍을 타고 유입되면서, 내일부터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보고 있습니다.
최신 미세먼지 상황 자주 확인해 주시길 바랍니다.
내일은 남부지방의 고온 현상도 누그러지겠고요.
이맘때 봄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다가오는 주말은 전국에 구름만 많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강지수 기상캐스터)
#곡우 #초여름더위 #황사 #강풍 #공기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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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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