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와 대화 사진 공개, 토트넘 팬들 "떠나는 거 아냐?" 우려→"그저 우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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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 팬들의 불안이 한층 덜어졌다.
거기엔 로마를 이끄는 조세 무리뉴 감독과 토트넘의 데얀 쿨루셉스키가 대화하는 장면이 실려 있었다.
이 한 장의 사진에 토트넘 팬들은 불안감에 휩싸였다.
이런 상황에서 토트넘 팬들을 안심시킬 만한 의견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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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토트넘 훗스퍼 팬들의 불안이 한층 덜어졌다.
지난 18일(한국시간) 로마 소식을 전하는 'Planeta Roma'는 SNS에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거기엔 로마를 이끄는 조세 무리뉴 감독과 토트넘의 데얀 쿨루셉스키가 대화하는 장면이 실려 있었다. 매체는 "로마의 호텔 출구에서 무리뉴 감독과 쿨루셉스키가 대화하는 사진이 찍혔다. 만난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이 한 장의 사진에 토트넘 팬들은 불안감에 휩싸였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쿨루셉스키가 팀을 떠날까봐 걱정한 것이다. 실제로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떠난 이후, 쿨루셉스키의 미래는 불투명해졌다. 오는 여름 임대가 만료되지만 여전히 완전 이적 이슈는 없으며 이탈리아 현지 매체들은 쿨루셉스키가 복귀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토트넘 입장에선 놓칠 수 없는 자원이다. 지난 시즌 후반기 토트넘에 입성한 쿨루셉스키는 엄청난 활약으로 팀의 '복덩이'가 됐다. 컵 대회 포함 20경기에 나서 5골 8어시스트를 올리며 손흥민, 해리 케인과 탄탄한 공격 라인을 구축했다.
물론 이번 시즌엔 임팩트가 조금 줄어들었다. 경쟁자인 히샬리송의 합류로 입지가 불안해졌고 부상까지 겹치며 벤치로 밀려난 적도 있다. 하지만 여전히 쿨루셉스키는 토트넘에 중요한 자원이다. 오는 여름 공격 보강을 추진할 계획인 토트넘은 쿨루셉스키의 완전 이적 옵션을 고려할 수밖에 없다.
이런 상황에서 토트넘 팬들을 안심시킬 만한 의견이 제기됐다. 이탈리아 매체 '코리에르 델로 스포르트'는 무리뉴 감독과 쿨루셉스키의 만남이 이적과 전혀 관련된 것이 아니라고 밝혔다. 매체는 두 사람의 만남은 계획된 것이 아니었으며 유럽 대항전 경기에 관해 몇 마디 주고받은 것이 전부라고 설명했다.
토트넘 커뮤니티 역시 입장을 드러냈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스퍼스 웹'은 "쿨루셉스키는 토트넘에 남겠다는 의도를 분명히 밝혔다. 완전 이적 옵션이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그의 미래에 대해 걱정할 필요는 없다"라고 전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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