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초등농구] ‘어우수?’ 성남 수정초, 통산 7번째 우승 향해 순항

김천/이재범 2023. 4. 20.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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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수정초가 대회 최다인 7회 우승을 향해 순항 중이다.

성남 수정초는 20일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아이에스동서 제22회 대한민국농구협회장배 전국초등학교 농구대회 여자 초등부 B조 예선에서 전수 서일초를 55-8로 꺾고 2연승을 달렸다.

성남 수정초는 이번 대회에서 통산 6번 우승했다.

성남 수정초가 홀수 해에는 협회장배에서 우승하는 방정식을 이어나갈지 지켜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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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천/이재범 기자] 성남 수정초가 대회 최다인 7회 우승을 향해 순항 중이다.

성남 수정초는 20일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아이에스동서 제22회 대한민국농구협회장배 전국초등학교 농구대회 여자 초등부 B조 예선에서 전수 서일초를 55-8로 꺾고 2연승을 달렸다.

성남 수정초는 온양 동신초와 나란히 2승씩 챙겨 결선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했다. 두 팀은 21일 조1위를 놓고 다툰다.

성남 수정초는 이번 대회에서 통산 6번 우승했다. 이는 선일초와 함께 공동 1위다.

성남 수정초는 2008년과 2012년, 2014년, 2017년, 2019년, 2021년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성남수정초는 2017년부터 5개 대회 연속으로 결승에 올랐고, 2012년부터 10개 대회 연속으로 3위 이상 입상했다. 코로나19로 인해 대회가 열리지 않은 2020년은 제외다.

성남 수정초는 그만큼 여자 초등부 강자로 군림하고 있다.

최근 우승이 홀수 해라는 점이 눈에 띈다. 성남 수정초는 이 흐름대로라면 2023년인 올해도 우승할 차례다.

성난 수정초는 이런 전력을 자랑하듯 경기 시작부터 전주 서일초를 압도했다. 21점을 연속으로 올렸다. 1쿼터 종료 40여초를 남기고 처음으로 실점했다.

기량 차이를 확인한 1쿼터였고, 승부는 이미 끝났다. 21-2로 2쿼터를 시작한 성남 수정초는 선수들을 고르게 기용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미정 수정초 코치는 이날 승리한 뒤 “지난해에는 농구를 막 시작한 선수도 경기를 뛰었다. 올해는 모두 볼을 돌릴 수 있어서 지난해보다 좀 더 재미있게 경기를 할 수 있다”며 “부상이 나올 수 있어서 안 다치는 게 중요하다. 첫 대회인데다 아이들이라서 긴장을 한다. 부상 없이 연습을 한 걸 다 하고 가는 게 목표다. 그러면서 좋은 성적을 거두면 좋은 거다”고 했다.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온양 동신초와 맞붙는다. 성남 수정초는 지난해 결승에서 온양 동신초에게 29-41로 패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결승에서 맞붙었던 두 팀이 일찌감치 격돌한다.

온양 동신초는 지난해 협회장배뿐 아니라 종별선수권대회, 윤덕주배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이미정 코치는 “(온양 동신초는) 올해도 전력이 괜찮다. 작년에는 6학년이 6명이라서 합이 제일 좋았다”며 “초등학교는 매년 다르다. 그런 걸 지켜보는 묘미가 있다. 우리 팀은 작년에는 조합에 비해 선전한 편이고, 올해는 작년보다 여유가 있다”고 했다.

올해 여자 초등부에서는 동신초와 만천초, 온양 동신초, 성남 수정초가 전력이 괜찮다는 평가를 듣는다. 신일초도 우승에 도전할 전력이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부상 선수가 있어 완벽한 전력이 아니라고 한다.

성남 수정초가 홀수 해에는 협회장배에서 우승하는 방정식을 이어나갈지 지켜보자.

#사진_ 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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