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T 탁구] 장우진, 마카오 챔피언스 8강 진출…신유빈은 세계 6위에 패해 16강 탈락(종합)

조영준 기자 2023. 4. 20.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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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우진(27, 국군체육부대, 세계 랭킹 18위)이 월드 테이블 테니스(World Table Tennis : WTT) 마카오 챔피언스 남자단식 8강에 올랐다.

장우진은 20일 마카오에서 열린 WTT 마카오 챔피언스 남자단식 16강전에서 세계 랭킹 31위 안톤 칼버그(스웨덴)를 3-0(12-10 11-9 11-6)으로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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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우진 ⓒ대한탁구협회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장우진(27, 국군체육부대, 세계 랭킹 18위)이 월드 테이블 테니스(World Table Tennis : WTT) 마카오 챔피언스 남자단식 8강에 올랐다.

장우진은 20일 마카오에서 열린 WTT 마카오 챔피언스 남자단식 16강전에서 세계 랭킹 31위 안톤 칼버그(스웨덴)를 3-0(12-10 11-9 11-6)으로 제압했다.

WTT 챔피언스는 세계 랭킹 상위 32명이 출전하는 대회다. 남녀 단식에 각각 32명, 총 64명이 출전하는 이 대회는 우승 포인트 1000점이 걸려있다. 지난주 중국 신샹에서 열린 WTT 챔피언스는 마카오로 이동해 진행됐다.

장우진은 지난주 중국 신샹에서 열린 신샹 챔피언스 1회전에서 세계 7위 량징쿤(중국)에게 져 조기탈락했다. 신샹 챔피언스에서 여러모로 아쉬운 성적표를 받은 장우진은 이번 마카오 챔피언스에서는 순항하며 8강에 진출했다.

1게임에서 장우진은 한 템포 빠른 공격으로 연속 득점을 올렸다. 그러나 이후 칼버그에게 역습을 허용하며 스코어는 10-10 동점이 됐다.

승부처에서 칼버그는 치명적인 실책을 범했다. 12점에 먼저 도착한 장우진은 1게임을 잡으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1게임을 이긴 뒤 주도권을 잡은 장우진은 예리한 서브로 상대 리시브를 흔들었다. 2게임도 11-9로 이긴 장우진은 이어진 3게임은 손쉽게 따내며 8강 진출을 확정했다.

장우진은 왕추친(중국, 세계 랭킹 2위)과 마티아스 팔크(스웨덴, 세계 랭킹 25위)가 맞붙는 16강전 승자와 4강 진출을 다툰다.

▲ 신유빈

앞서 열린 여자단식 16강에 나선 신유빈(18, 대한항공, 세계 랭킹 30위)은 세계 6위 치엔티엔이(중국)에게 1-3(11-8 10-12 8-11 4-11)으로 져 8강 진출이 좌절됐다.

신유빈은 지난주 중국 신샹 챔피언스에서 8강까지 올랐다. 그는 세계 3위 왕이디(중국)를 상대로 4강 진출을 노렸지만 0-3(3-11 10-12 5-11)으로 완패했다.

이번 마카오 챔피언십 16강에 오른 그는 2연속 WTT 챔피언스 8강 진출을 노렸다. 그러나 172cm의 장신 왼손 공격수인 치엔티엔이의 벽을 넘지 못하며 이번 대회를 마감했다.

남자단식 이상수(32, 삼성생명, 세계 랭킹 36위)는 이날 저녁 '세계 최강' 판젠동(중국, 세계 랭킹 1위)과 한판 대결을 펼친다.

한편 TV채널 스포티비(SPOTV)와 스포티비 온(SPOTV ON), 스포츠 OTT 서비스인 스포티비 나우(SPOTV NOW)는 WTT 마카오 챔피언스 주요 경기를 위성 생중계한다. 또한 SPOTV ASIA(스포티비 아시아)에서도 생중계한다. 스포티비 아시아는 동남아 지역 13개국에 송출되는 채널로 테니스 그랜드슬램 대회인 윔블던과 US오픈, 남자프로테니스 ATP 투어, 모터사이클 레이싱 대회인 모토지피(GP), WTT(World Table Tennis) 탁구대회, BWF(세계배드민턴연맹) 배드민턴 대회 국제스포츠클라이밍(IFSC) 스포츠클라이밍 월드컵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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