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IBK기업은행, 저금리 금융지원 중기 2만개로 대폭 확대

박찬수 기자 2023. 4. 20. 15:1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관세청과 IBK기업은행이 20일 서울 은행연합회관에서 '수출 우수기업의 금융지원 및 데이터 기반 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향후 기업은행은 AEO 기업뿐만 아니라 관세청이 추천하는 수출우수기업에도 낮은 금리(최대 1%p 추가 인하)의 금융상품을 지원할 예정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데이터 연계, 무역금융 신청 절차 간소화
윤태식 관세청장(왼쪽)이 김성태 기업은행장과 업무협약 체결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관세청 제공) /뉴스1

(대전ㆍ충남=뉴스1) 박찬수 기자 = 관세청과 IBK기업은행이 20일 서울 은행연합회관에서 '수출 우수기업의 금융지원 및 데이터 기반 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전 세계적인 경기 부진, 수출 감소, 금리 상승으로 인해 중소 수출기업이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이들의 경영위기 극복을 위해 양 기관이 협력을 강화하기로 한 것이다.

먼저 관세청에서 인증한 수출입업체 중 기업은행의 저금리 금융상품을 이용할 수 있는 기업을 기존 AEO기업(수출부문) 329개에서 FTA(자유무역협정)활용 우수기업, 수출성장우수기업을 포함한 1만9334개로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향후 기업은행은 AEO 기업뿐만 아니라 관세청이 추천하는 수출우수기업에도 낮은 금리(최대 1%p 추가 인하)의 금융상품을 지원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각자 보유 중인 통관(관세청)·금융(기업은행) 데이터를 상호연계, 기업의 무역금융 신청 절차를 대폭 간소화하기로 했다.

관세청은 기업은행과 거래하는 중소 수출기업의 원산지관리 능력 향상을 위해 이들 기업에 FTA 전문교육 및 원산지검증 대응 컨설팅 등 관련 지원을 제공하기로 했다.

기업은행은 전자상거래 수출기업이 해외 수출대금을 안전하고 간편하게 정산받을 수 있는 수출대금 결제서비스를 관세청이 추천한 수출 우수기업 등에 우선적으로 지원한다.

윤태식 관세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수출 중소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완화와 무역금융 신청 편의 제공으로 수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역량을 집중하여 중소기업의 수출 확대를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pcs4200@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