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제 투런포에 '타자 오타니' 홈런까지 훔친 저지, 2번째 대결서 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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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런 저지(뉴욕 양키스)가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와의 시즌 2번째 대결에서 웃었다.
지난 19일부터 펼쳐진 양키스와 에인절스의 시즌 첫 3연전은 최근 2년 간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를 양분한 저지와 오타니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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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키스, 에인절스에 3-2 승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가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와의 시즌 2번째 대결에서 웃었다. 저지는 타석에서 선제 투런포를 터뜨리고 외야에서 오타니의 홈런을 낚아채는 등 공수에 걸쳐 맹활약했다.
저지는 20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MLB) 에인절스와의 홈 경기에 2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1홈런) 2볼넷 2타점 1득점으로 양키스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양키스는 저지의 활약을 앞세워 전날(19일) 2-5 패배를 설욕했다. 11승7패가 된 양키스는 볼티모어 오리올스,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공동 2위에 올랐다.
반면 에인절스는 오타니가 4타수 무안타 1볼넷 2삼진으로 침묵해 연승에 실패했다. 에인절스의 시즌 성적은 9승9패.
지난 19일부터 펼쳐진 양키스와 에인절스의 시즌 첫 3연전은 최근 2년 간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를 양분한 저지와 오타니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투타를 겸업하는 오타니는 2021년 투수로 9승(2패) 평균자책점 3.18, 타자로 46홈런 100타점 106득점의 성적을 앞세워 만장일치로 아메리칸리그 MVP를 수상했다.
오타니는 이듬해에도 투수로 15승(9패) 평균자책점 2.33 219탈삼진, 타자로 34홈런 95타점 90득점의 뛰어난 성적을 냈지만, 저지가 아메리칸리그 최다홈런(62개) 신기록을 세우는 바람에 아메리칸리그 MVP를 내줬다.
19일 벌어진 올 시즌 첫 대결에서는 오타니가 결승 투런포 포함 3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2득점) 1도루로 활약해 무안타에 그친 저지에 판성승을 거뒀다. 그러나 이날 2번째 격돌에서는 저지가 빚을 갚었다.
오타니는 이틀 연속 1회초 첫 타석부터 대형 타구를 날렸지만 이번에는 저지의 호수비에 잡혔다. 저지는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려는 타구를 왼손 글러브로 막아낸 뒤 재빠르게 오른손으로 타구를 잡았다. 오타니로선 홈런을 도둑 맞은 셈이었다.
기분 좋게 첫 수비 이닝을 마친 저지는 곧바로 이어진 공격에서 홈런을 쏘아 올렸다. 저지는 무사 1루에서 풀카운트 접전 끝에 에인절스 선발 투수 그리핀 캐닝의 가운데 몰린 직구를 때려 좌월 홈런을 날렸다.
15일 미네소타 트윈스전 이후 4경기 만에 시즌 6호 홈런을 친 저지는 아메리칸리그 홈런 부문 공동 2위로 올라섰다.
양키스는 저지의 홈런으로 2-0으로 리드했지만 5회초와 8회초 1점씩을 내주며 동점을 허용했다.
이때 저지의 호수비가 또 한 번 빛났다. 저지는 2-2로 맞선 8회초 2사 1루에서 우중간을 가르는 브랜든 드루리의 타구를 몸을 날려 잡아냈다. 양키스는 저지의 슈퍼캐치로 역전을 막아냈다.
저지는 타석에서 홈런을 추가하지 못했으나 6회말과 10회말 볼넷으로 나가 3출루 경기를 펼쳤다.
특히 저지의 10회말 출루는 양키스의 승리와 직결됐다. 저지가 고의볼넷으로 나가면서 1사 1, 2루가 됐고 앤서리 리조의 몸에 맞는 볼로 루상에 주자가 꽉 찼다. 이후 양키스는 글레이버 토레스의 끝내기 희생플라이로 결승점을 뽑아 에인절스를 3-2로 제압했다.
침묵하던 오타니는 2-2로 맞선 9회초 볼넷을 골라 2사 1, 2루 기회를 연결했으나 후속 타자 마이크 트라웃이 헛스윙 삼진을 당해 득점에 실패했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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