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민주당 '윤석열 정부 대일 굴욕외교' 규탄

기사내용 요약
도의회 평화의 소녀상 앞서 기자회견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일굴욕외교 대책위원회가 20일 도의회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대일 굴욕외교 윤석열 정부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2023.04.20. iambh@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일굴욕외교대책위원회가 20일 도의회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부가 대일 굴욕 외교로 국민의 생명을 심각한 위험에 빠트리고 있다"고 규탄했다.

위원회는 "최근 언론을 통해 보도된 윤석열 정부의 굴욕적인 대일외교 참사 소식에 국민의 걱정과 불안이 날로 깊어지고 있다"며 정부의 대일외교 문제를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 관련 제3자 변제 해법, 독도영유권 문제,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규제, 방사성 오염수 해양 방류, 사도 광산 유네스코 등재 등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영토를 수호해야 할 책무가 있는 현 정부가 일본에 대해 침묵하거나 모호한 태도로만 일관하고 있다"라고 꼬집었다.

또 "일본 정부가 올여름부터 방류 예정인 후쿠시마 오염수에 관해서도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대응이 없다"며 "정부가 오히려 해양오염과 방사능에 오염된 수산물 수입으로 인해 국민의 건강과 생명이 위험에 처할 수 있다는 우려를 괴담, 유언비어, 가짜뉴스 유포로 몰아붙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정부에 ▲국민생명 위협하는 대일 굴욕외교 즉각 중지 ▲대일 굴욕외교 관련 국민 사죄 ▲오염수 방류 적극 저지 등을 요구했다.

끝으로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일 굴욕외교 대책위원회는 윤석열 정부의 폭거를 더 이상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구체적 실상과 과학적 증거를 통해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일굴욕외교 대책위원회는 지난달 16일 출범했다. 국중범(성남4) 위원장을 비롯해 김동영(남양주4)·김회철(화성6)·유경현(부천7)·이재영(부천3)·이채명(안양6)·임창휘(광주2)·장민수(비례) 부위원장 등 8명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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