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리버풀 모두 김민재 필요해... 앞선 건 맨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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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27·나폴리)를 향한 빅클럽의 관심이 끊이질 않는다.
영국 매체 '더 부트 룸'은 19일(한국시간) "오는 여름 나폴리는 이적시장 중심에 설 것"이라며 "김민재는 충분히 이적할 수 있는 선수 중 하나다"라고 전했다.
나폴리의 주역들이 많은 관심을 받는 가운데 김민재도 빅클럽의 영입 대상에 올랐다.
매체는 "맨유와 리버풀 모두 김민재가 필요하다"며 "실제 두 팀 모두 올 시즌 뒤 김민재를 영입할 수 있다"고 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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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매체, "맨유-리버풀 모두 김민재 원한다"
영국 매체 ‘더 부트 룸’은 19일(한국시간) “오는 여름 나폴리는 이적시장 중심에 설 것”이라며 “김민재는 충분히 이적할 수 있는 선수 중 하나다”라고 전했다.
김민재는 지난 2021년 여름 튀르키예의 페네르바체에 입단하며 유럽 진출에 성공했다. 적응기라는 단어는 사치였다. 리그 31경기를 비롯해 공식전 40경기에 나서며 리그 최정상급 수비수로 평가됐다.
자연스레 여러 팀의 관심이 쏟아졌다. 치열한 쟁탈전 끝에 나폴리가 김민재를 품었다. 이번에도 김민재는 빠르게 연착륙했다. 리그 29경기를 비롯해 총 39경기에 나섰다. 꾸준한 활약으로 이탈리아를 넘어 유럽이 주목하는 수비수로 발돋움했다.
김민재의 활약 속에 나폴리도 새 역사를 향해 순항 중이다. 리그에선 2위 라치오에 승점 14점 앞선 1위다. 8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우승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는 구단 역사상 최초로 8강에 올랐다.
나폴리의 주역들이 많은 관심을 받는 가운데 김민재도 빅클럽의 영입 대상에 올랐다. 매체는 “바이아웃 조항이 포함된 김민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 등 유럽 명문 팀과 연결돼 있다”며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의 말을 전했다.
로마노 기자는 자신의 팟 캐스트를 통해 “나폴리는 김민재와의 계약 연장을 추진하고 있다”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도 그의 영입을 시도 중”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맨유가 리버풀보다 앞선 것으로 알고 있다”라며 맨유행 가능성을 높게 점쳤다.
매체는 “맨유와 리버풀 모두 김민재가 필요하다”며 “실제 두 팀 모두 올 시즌 뒤 김민재를 영입할 수 있다”고 필요성을 강조했다.
‘더 부트 룸’은 “중앙 수비 오른쪽에서 라파엘 바란(30)이 고군분투하고 있지만 더 젊어질 순 없다”며 맨유가 세대교체를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매체는 “UCL 진출 가능성이 높은 맨유가 김민재 영입전에서 앞선다는 건 놀라운 게 아니다”라며 “김민재 영입이 성사될지는 지켜봐야 한다”라고 전했다.
허윤수 (yunsport@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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