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비 NFS 선언..."케인 클럽 레전드 되는 것 중요", "언젠가 동상 세우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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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레비 회장은 해리 케인을 매각할 생각이 전혀 없다.
레비 회장은 20일(한국시간) 그의 모교인 케임브리지대학교 토론회에 참석해 한 학생에게 질문을 받았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레비 회장은 케인이 토트넘과 함께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해 질문했다"고 전했다.
레비 회장의 발언은 다가오는 여름 케인을 매각하지 않겠다는 의중을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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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다니엘 레비 회장은 해리 케인을 매각할 생각이 전혀 없다.
레비 회장은 20일(한국시간) 그의 모교인 케임브리지대학교 토론회에 참석해 한 학생에게 질문을 받았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레비 회장은 케인이 토트넘과 함께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해 질문했다"고 전했다.
레비 회장의 답변은 명확했다. 그는 "케인은 토트넘에서 절대적으로 트로피를 획득할 수 있다. 하지만 구단의 레전드가 되는 것도 중요하다. 그가 토트넘의 최고 득점자라는 사실이다. 그는 역사를 만들고 있다. 언젠가 우리 경기장 밖에 케인의 동상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레비 회장의 발언은 다가오는 여름 케인을 매각하지 않겠다는 의중을 드러낸다. 케인은 2024년 6월까지 계약을 맺고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다가오는 여름 케인은 계약 기간을 1년 밖에 남겨두지 않게 된다. 이에 수많은 클럽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딜레마다. 만약 케인이 재계약을 계속해서 맺지 않는다면, 다가오는 여름 케인을 파는 것이 이득을 남길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기 때문이다. 케인은 2024년 1월부터 보스만 룰에 의해 다른 구단과 자유롭게 대화가 가능하고 2024년 6월이 지나면 자유계약(FA)으로 팀을 떠날 수 있게 된다.
케인이 팀을 떠나고 싶어 하는 이유는 한 가지다. 바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기 위해서다. 2013-14시즌 케인이 토트넘에서 뛴 이후 트로피를 획득한 적이 없다. 토트넘이 마지막으로 리그 우승을 차지한 것은 1960-61시즌이다. 모든 대회를 통틀어 본다면 2007-08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이 마지막이다.
올 시즌 역시 아쉬움만 남긴 채 무관이 확정됐다. 토트넘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5위에 위치해 있어 사실상 4위 경쟁을 펼치는 중이다. 잉글랜드 FA컵, EFL컵, 유럽축구연맹(UEFA) UCL에서는 모두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하지만 레비 회장은 토트넘에서 우승이 가능하다고 확신했다. 그는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면 토트넘은 우승을 하며 많은 역사를 가진 클럽이었다. 최근 우리는 있어야 할 곳에 있지 않았다. 우리는 여정을 진행 중이고, 더 나은 성공을 거둬야 한다. 우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여러 번 출전했고, 우승할 뻔하기도 했다"며 과거 영광을 재현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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