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도시 안부러운 모바일 헬스케이 인기…화천군, 맞춤형 건강 솔루션 제공

▲ 화천국민문화체육센터에 건강 관리를 위한 주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화천군 보건의료원에서 펼치고 있는 ‘모바일 헬스케어 서비스’가 군민들의 ‘건강 주치의’로 제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모바일 헬스케어 서비스는 만 19세 이상 군민을 대상으로 6개월 동안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과 스마트 밴드 등의 기기를 활용해 건강관리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서비스는 화천군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혈압이나 공복혈당, 허리둘레, 중성지방, 콜레스테롤 등 위험요인을 가진 군민은 우선 등록할 수 있다.

현재 90여명이 참가해 건강 상담을 거쳐 인터넷 커뮤니티 걷기 인증 등 다양한 운동과 생채소 섭취, 아침 식사 인증, 코어근육 강화 운동영상 업로드 등 주차별로 정해진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고 있다.
 

▲ 화천국민문화체육센터에 건강 관리를 위한 주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 사업은 기존의 건강관리와 달리 대부분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되며 의사와 간호사, 운동 전문가, 영양사들이 세밀한 부분까지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해 이용 주민들의 서비스 만족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90명이 참여했지만 단 1명만 탈락, 높은 참여율을 보인 바 있다.

올해 참여자들은 서비스 3개월차에 중간 검진을 실시하고 6개월 뒤 최종 검진을 통해 건강변화를 점검할 수 있다. 지난해 참여자 90명 중 48명(53.3%)이 1개 이상의 건강상 개선효과를 보았으며 건강 위험요인 1개 이상 감소자도 44명(48.8%)에 달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일상회복 단계에 접어들면서 군민들의 운동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며 “군민 건강관리를 위한 다양한 시설과 프로그램들을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의호
 

▲ 화천국민문화체육센터에 건강 관리를 위한 주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