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가격 상승에…수입대금 달러 비중 사상 최대
이재동 2023. 4. 20. 15:09
지난해 주로 달러를 내고 수입하는 원유와 가스 등의 가격 급등으로 수입 결제대금 중 달러화 비중이 1992년 통계 집계 이후 사상 최대를 나타냈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수입 결제 대금 중 통화별 비중은 미국 달러 82.8%, 원화 6.1%, 유로화 4.8%, 엔화 3.9% 순이었습니다.
달러화 비중은 재작년보다 2.7%포인트 증가했고, 원화와 유로화, 엔화는 각각 0.5%포인트, 1.1%포인트, 1.3%포인트 줄었습니다.
또 달러 결제율이 높은 석유제품과 화공품 등의 수출이 늘며, 수출에서도 달러화 비중이 재작년보다 1.2%포인트 오른 85%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재동 기자 (trigge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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