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란드 vs 그리즈만’ 맨시티 vs AT마드리드, 7월 30일 상암서 격돌
[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맨체스터 시티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올여름 상암벌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맨시티는 20일 “오는 7월 3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스페인 라 리가 명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쿠팡플레이 시리즈’ 경기를 치른다”고 공식 발표했다.
맨시티의 한국 투어는 쿠팡플레이와 영국 런던 소재 스포츠 마케팅 에이전시 피치 인터내셔널이 주선했다. 맨시티는 이번 아시아 투어 기간 중 치를 총 3경기 중 1경기를 한국에서 소화하게 됐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수준의 매치업이다. 맨시티와 아틀레티코는 지난 2021-22시즌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맞붙은 바 있다.
맨시티가 방한하는 건 이번이 1976년 후 무려 47년 만이다. 당시 맨시티는 데니스 튜아트, 앨런 오크스, 글린 파도 등을 앞세워 한국을 방문해 서울, 부산, 대구에서 한국 축구대표팀과 격돌했다.
이 외에도 맨시티는 작년 11월 한국에서 프리미어리그(EPL) 트로피 투어를 진행했다. 맨시티 앰버서더 션 라이트필립스가 당시 프리미어 리그 우승 트로피와 함께 방한해 축구 팬들과 만났다. 맨시티는 2018년 서울, 2019년에는 서울과 부산에서 팬 미팅을 진행했다.
에스테베 칼사다 시티풋볼그룹 상업이사는 “올여름 아시아 투어 기간 중 한국을 방문할 수 있게 돼 기쁘다. 우리는 2019년 후 4년 만에 아시아를 방문한다. 맨시티는 한국과 끈끈한 관계를 맺고 있는 구단이다. 한국에는 열정적이고, 갈수록 규모가 커지고 있는 팬들이 있다. 그러나 우리가 한국에서 경기를 한지는 거의 50년이 됐다. 우리 선수들과 한국을 방문해 팬들을 만나게 될 날이 벌써 기다려진다”는 소감을 밝혔다.
쿠팡플레이 측은 “쿠팡플레이 시리즈로 맨시티를 초청할 수 있게 돼 정말 기쁘다. 맨시티의 특출난 스쿼드가 한국 축구 팬들에게 잊지 못할 경기를 선물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사진 = 맨시티·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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