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광장' 이은지, KBS 고위층 집결! 한낮의 아르기닌 (종합)[현장의 재구성]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개그우먼 이은지가 '가요광장' 새 DJ로 발탁, 한낮의 비타민, 한낮의 아르기닌으로 청취자들에게 다가갈 것을 예고했다.
2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 본관 시청자 광장에서 KBS 쿨FM '이은지의 가요광장'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하이라이트 이기광이 '가요광장'에서 하차하면서 이은지가 새로운 DJ로 발탁됐다.
이은지가 DJ로 청취자들과 만나는 KBS 쿨FM '이은지의 가요광장'은 오는 24일 낮 12시 첫 방송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장우영 기자] 개그우먼 이은지가 ‘가요광장’ 새 DJ로 발탁, 한낮의 비타민, 한낮의 아르기닌으로 청취자들에게 다가갈 것을 예고했다.
2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 본관 시청자 광장에서 KBS 쿨FM ‘이은지의 가요광장’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최유빈 PD와 개그우먼 이은지가 참석했다.
KBS 쿨FM ‘가요광장’은 1986년부터 시작한 장수 프로그램으로 매일 낮 12시부터 2시까지 방송된다. 홍진경, 전현무, 모델 이소라, 이수지, 정은지, 이기광 등 다양한 연예인들이 DJ로 이 프로그램을 거쳐갔다.
하이라이트 이기광이 ‘가요광장’에서 하차하면서 이은지가 새로운 DJ로 발탁됐다. 최근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하며 ‘대세 예능인’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라디오 DJ로는 어떤 매력을 보일지 주목된다.
최유빈 PD는 이은지 DJ 발탁에 대해 “점심에 하는 라디오라서 즐거운 점심시간이 되려면 즐겁고 유쾌한 에너지가 있었으면 했다. 이은지가 다양한 매체에서 유쾌한 에너지를 줘서 적임자라고 생각한다. 직접 만나보니 생각보다 훨씬 웃겨서 잘 섭외했다고 생각한다”며 “이은지 섭외에 대해서 단 한 명도 부정적인 반응이 없었다. 너무 적임자라고 했다. 프로그램 포스터가 사내에 게시되어 있는데 동료들이 보면서 기분이 좋아진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은지는 KBS와 극적 재회했다. 앞서 KBS 공채 시험에서 4번이나 최종에서 탈락한 아픔이 있던 이은지는 “‘가요광장’을 통해 돌아올 수 있어서 ‘정말 뜨겁게 사랑한 전남친’을 다시 만난 기분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라디오 DJ로 청취자들과 만나는 이은지는 부담, 긴장보다는 설렘으로 가득한 느낌이었다. 이은지는 “토크, 입담도 있겠지만 보이는 라디오가 있어서 나의 개인기나 연마하고 있는 재미난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도 차별점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감사하게도 여러 부캐가 있고, 공개 코미디를 하면서 연기를 하고 있기 때문에 사연, 문자도 32살의 이은지로 답하는게 아니라 어떨 때는 엄마, 어떨 때는 아빠처럼 톤을 바꿔서 톤을 바꿔서 소개해드리고 공감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라고 생각한다”며 기대를 높였다.
최유빈 PD도 “연기력이 뛰어난 분이기에 캐릭터를 살릴 수 있는 콩트가 마련될 것 같다. 청취자 전화 연결도 최대한 자주 할 예정이다. 이은지가 땀을 빼고 싶어 한다. 댄스 음악과 함께 땀을 뺄 수 있는 댄스 타임을 자주 가질 예정이다. 핫한 초대석도 최대한 많이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이은지는 자신을 ‘은디’, ‘비디’로 불러주길 원했다. ‘이은지 DJ’, ‘비타민 DJ’를 줄인 호칭으로, 한낮에 비민과도 같은 에너지를 주고 싶다는 뜻이었다. 이은지는 “한낮의 아르기닌”, “한낮의 유산균” 등을 언급하며 청취자들에게 기분 좋은 에너지를 주겠다고 다짐했고, 이 모습을 KBS의 고위 관계자들도 지켜봐 눈길을 모았다.
이은지가 DJ로 청취자들과 만나는 KBS 쿨FM ‘이은지의 가요광장’은 오는 24일 낮 12시 첫 방송된다. /elnino8919@osen.co.kr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