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인터뷰 엠바고→RM 까만 사진..故 문빈 비보에 추모 행렬 [종합]

최혜진 기자 2023. 4. 20.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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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최혜진 기자]
故 문빈/사진=스타뉴스
보이 그룹 아스트로의 멤버 고(故) 문빈이 세상을 떠난 가운데 연예계에서도 고인을 향한 추모의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문빈은 지난 19일 오후 8시 10분께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문빈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

소속사 판타지오는 20일 "문빈이 갑작스럽게 우리의 곁을 떠나 하늘의 별이 됐다"며 "오랜 시간 함께 해온 아스트로 멤버들과 저희 판타지오 동료 아티스트 및 임직원 모두 너무나도 큰 슬픔과 충격 속에 고인을 마음 깊이 애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그의 여동생인 걸 그룹 빌리의 문수아가 상주로 이름을 올렸다. 아스트로 멤버인 MJ, 진진, 산하가 빈소를 지키고 있다. 일정차 미국에 머물렀던 멤버 차은우는 급히 귀국 중이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그의 동료들과 팬들은 큰 충격에 빠졌다. 이들은 애통한 심경으로 고인의 명복을 빌며 추모의 뜻을 전했다.
아이유(왼쪽), RM/사진=스타뉴스

가수 겸 배우 아이유는 애도 차원에서 이날 영화 '드림' 인터뷰를 앞두고 엠바고(보도 유예)를 요청했다. 엠바고는 일정 시간까지 어떤 기사에 대해 보도를 중지하는 것을 의미한다. 아이유의 인터뷰는 일정대로 진행되지만, 송고는 문빈의 장례식이 끝나는 이후로 연기됐다.

이와 관련해 '드림' 측은 20일 인터뷰 직전 "아스트로 문빈 님의 비보에 안타까움을 전하며 진심으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밝혔다.

걸 그룹 씨스타 출신 가수 효린도 세상을 등진 문빈의 비보에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그 곳에서는 부디 아프지 않길 기도할게요"라는 글이 적힌 사진을 게재했다.

개그맨 김신영도 라디오 진행 중 문빈을 애도했다. 그는 이날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 "참 슬픈 소식을 들었다"며 "다시 한번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겠다"고 말했다.

보이 그룹 방탄소년단의 RM도 간접접으로 애도를 표했다. 그는 자신의 채널을 통해 검은색 바탕화면을 띄웠다. 별도로 다른 멘트를 적진 않았으나,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동료 아스트로 문빈에게 애도의 뜻을 표한 것으로 보인다.

방송인 홍석천도 문빈의 비보를 접하고 "마음이 너무 아프다"는 글을 SNS에 게재했다. 이어 "팬이자 응원하고 있었는데 선배로서 해준게 아무것도 없네여. 부디 그곳에선 편히 쉬세여. 미안합니다. 아주 많이 미안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문빈의 사진을 올렸다.

故 문빈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방송가들도 추모에 동참했다. 이날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IHQ 예능프로그램 '맛있는 녀석들'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제작발표회가 진행되기 전 MC를 맡은 걸 그룹 EXID의 멤버 혜린은 "이날 오전 문빈 씨의 비보를 접했다. 고인에게 깊이 애도를 표한다. 문빈 씨의 열정과 아름다운 무대를 즐겨봤다"라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밝혔다.

엠넷 측은 애도의 마음을 담아 차분한 분위기 속에 음악 방송을 진행한다. 이날 엠넷 측은 "오늘 '엠카운트다운'은 예정대로 방송된다"며 "금일 방송은 깊은 애도의 마음을 담아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걸 그룹 르세라핌은 아스트로 문빈 사망 소식에 예정됐던 JTBC '아는 형님' 출근길 행사를 취소했다. '아는 형님' 출연자들은 통상 녹화에 앞서 사진 취재진 앞에서 포즈를 취해왔다. 르세라핌도 20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JTBC스튜디오일산에서 '아는 형님' 출근길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문빈의 사망을 추모하기 위해 출근길 행사를 취소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방송인 장성규, 뮤지컬배우 김호영, 배우 권혁수 등이 고인에 대한 추모의 뜻을 전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최혜진 기자 hj_6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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