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랜드로버, 5년간 전동화에 25조원 투자한다

박소현 매경닷컴 기자(mink1831@naver.com) 2023. 4. 20.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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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어랜드로버, 5년간 전동화에 25조원 투자한다 [사진제공=재규어랜드로버]
재규어랜드로버가 브랜드의 전동화 전환을 앞당기기 위해 향후 5년간 150억파운드(약 25조원)을 투자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재규어랜드로버는 영국 게이든의 재규어랜드로버 센터에서 글로벌 미디어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이 같은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재규어랜드로버에 따르면 영국 헤일우드 공장은 전기차 전용 생산시설로 탈바꿈하고,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듈 아키텍처는 순수 전기차의 플랫폼이 될 예정이다.

재규어랜드로버는 2030년까지 전기차 기반의 모던 럭셔리 완성차업체로 전환하고, 2039년까지 탄소배출 제로(0)를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5 회계연도까지 순 현금 흐름 흑자를 달성하고 2026년까지는 두 자릿수의 세전영업이익(EBIT)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에드리안 마델 재규어랜드로버 최고경영자(CEO)는 “재규어랜드로버 첫 번째 차세대 중형 모던 럭셔리 전기 SUV는 2025년 영국 머지사이드의 헤일우드에서 제작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재규어랜드로버는 전기화 모듈 아키텍처(EMA)를 전기차 전용 플랫폼으로 활용하는 한편, 내연기관과 하이브리드차 등을 아우르는 MLA 플랫폼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탄소 제로 목표를 추구하는 동시에 다양한 글로벌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이다.

제리 맥거번 재규어랜드로버 CCO는 “재규어의 모던 럭셔리 차량 3종 중 처음은 영국 웨스트 미드랜즈에 있는 솔리헐 공장에서 생산하는 4도어 GT로, 역대 재규어 중 가장 높은 출력과 700km에 달하는 주행가능거리, 10만파운드(약 1억6500만원)로 설명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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