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빙 '몸값' 칸 시리즈 각본상 수상…韓 드라마 최초

정다빈 2023. 4. 20. 15:02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감독 "독특한 콘셉트 작품인데 알아봐 주셔서 영광"
지난 16일(현지시각) 프랑스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 스크리닝(시사회)에 참석하기 전 레드카펫에 선 ‘몸값’ 제작진과 주연 배우들 / 사진 제공 = 티빙


티빙 오리지널 '몸값'이 한국 드라마 최초로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에서 트로피를 거머쥐었습니다.

현지시각 어제(19일), '몸값'(감독 전우성/극본 전우성 최병윤 곽재민)은 프랑스 칸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열린 제6회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에서 '굿 모닝척', '카르타고', '차일드후드 드림스' 등 9개 작품을 제치고 각본상을 수상했습니다.

한국 드라마의 칸 국제 시리즈 수상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몸값'은 이충현 감독의 동명 단편영화를 원작으로 합니다.

서로 몸값을 두고 흥정하던 세 사람이 지진으로 무너진 건물에 갇히며 벌어지는 사투를 다룹니다.

배우 진선규와 전종서, 장률이 출연했으며, 원테이크(One Take : 촬영을 끊지 않고 한 번에 찍은 영상) 촬영기법으로 화제를 모았습니다.

전우성 감독은 "매우 독특한 콘셉트의 작품인데 알아봐 주시고 초청해 주셔서 영광"이라며 "여기에 상까지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이어 함께 각본을 쓴 최병윤, 곽재민 작가의 이름을 부르며 수상의 기쁨을 표현했습니다.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은 전 세계 드라마와 시리즈 콘텐츠를 대상으로 매년 프랑스 칸에서 열리는 축제로, 올해는 이달 14일에 시작해 19일에 폐막했습니다.

[정다빈 디지털뉴스 기자 chung.dabin@mbn.co.kr]

< Copyright ⓒ MBN(www.mbn.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