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 70주년"...추진과제 35개·새 엠블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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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53년 12월 출범한 해양경찰이 올해 창설 70주년을 맞았다.
해경은 20일 중점 추진과제 35개와 해경이 미래로 도약하는 의미의 새로운 엠블럼을 공개했다.
해양경찰청은 올해 창설 70주년을 기념해 새로운 엠블럼(사진)을 공개했다.
김종욱 해양경찰청장은 "창설 70주년 정책추진 과정에서 관계 부처 및 내·외부 전문가 등과 꾸준히 소통하고 내실을 다져 국민들이 달라진 해양경찰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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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53년 12월 출범한 해양경찰이 올해 창설 70주년을 맞았다. 해경은 20일 중점 추진과제 35개와 해경이 미래로 도약하는 의미의 새로운 엠블럼을 공개했다.
해경은 창설 70주년을 맞아 국민으로부터 사랑과 신뢰를 받을 수 있는 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중점 추진과제 35건을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기본에 충실한 해양경찰, 현장에 강한 해양경찰, 국민의 해양경찰이 주된 핵심과제다.
해경은 기본에 충실한 해양경찰로 변화하기 위해 해양경찰위성 센터 및 미래경비과 신설, 미래지향적인 조직 재설계, 성과 중심 인사제도의 개선, 미래형 교육훈련 기반 시설 구축, 공직기강 확립에 나선다
현장에 강한 해양경찰을 위해 대형 함정 9척 단계별 건조 등 경비 세력 증강, 해양정보를 수집·분석·활용하는 해양정보융합 플랫폼 구축, 상황 대응 및 수색구조 현장 역량 강화에 집중한다고 밝혔다.
국민과 함께 하는 해양경찰 과제는 마약수사 전담팀 구성, 마약수산 전담인력 증원, 국민안전을 위협하는 해상마약유통 척결, 수사 과정에서의 인권 보호 및 범죄피해자 회복 지원 등이다.
해양경찰청은 올해 창설 70주년을 기념해 새로운 엠블럼(사진)을 공개했다. 숫자 ‘7’은 비상하는 날개를 형상화했다. 미래를 향해 도약하는 해양경찰의 모습을 표현했다는 게 해경의 설명이다. 숫자 ‘0’은 해양경찰의 과거(도전과 헌신), 현재(기본과 신뢰), 미래(첨단과 유능)를 표현하고 있다. 하단의 ‘띠’는 해양경찰의 활동무대인 바다를 의미한다.
김종욱 해양경찰청장은 “창설 70주년 정책추진 과정에서 관계 부처 및 내·외부 전문가 등과 꾸준히 소통하고 내실을 다져 국민들이 달라진 해양경찰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양경찰청이 올해 두 번째로 공무원 112명을 채용한다. 경찰관 25명과 일반직 87명이다. 모집 분야별로 경찰공무원은 총 25명으로 헬기 조종 경위 5명, 해양경찰 학과 경장 10명 및 외국어(중어) 순경 10명이다. 접수 마감은 다음 달 1일까지다.
인천=강준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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