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정도면 동물농장? '가오갤3' 핵심은 결국 '로켓'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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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간의 여정을 마치고 시리즈의 끝을 맺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이하 '가오갤3')의 윤곽이 공개됐다.
비록 짧았지만, 이 에피소드에 담긴 '가오갤3'의 핵심이자 관전 요소를 짚어본다.
'가오갤3'은 가모라를 잃고 슬픔에 빠져 있던 피터 퀼이 위기에 처한 은하계와 동료를 지키기 위해 다시 한번 가디언즈 팀과 힘을 모으고, 성공하지 못할 경우 그들의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미션에 나서는 이야기를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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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오갤' 시리즈 마지막 편...관전 포인트 정리
라쿤, 강아지, 수달 등 동물 다수 등장
(MHN스포츠 정승민 인턴기자) 10년간의 여정을 마치고 시리즈의 끝을 맺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이하 '가오갤3')의 윤곽이 공개됐다.
지난 17일 오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영화 '가오갤3' 풋티지 상영회가 열렸다.
약 20분 동안 상영된 영화는 라디오헤드(Radiohead)의 'creep'을 부르는 로켓의 모습으로 시작했다. 이어 가모라를 잃고 슬픔에 빠진 스타로드의 모습과 함께 새 빌런 아담 워록의 갑작스러운 등장으로 '가디언즈' 팀이 위기를 맞는 장면이 담겼다.
비록 짧았지만, 이 에피소드에 담긴 '가오갤3'의 핵심이자 관전 요소를 짚어본다.
먼저 지난 18일 내한 기자 간담회에서 유독 '로켓'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제임스 건 감독이 밝혔듯 핵심 서사는 '로켓'의 기원일 것으로 보인다.
이 과정에서 새 빌런 '하이 에볼루셔너리'(추쿠디 이우지)가 등장한다. 모든 생명체를 진화된 존재로 만들기 위해 무고한 생체 실험을 이어왔던 그가 순수한 라쿤을 로켓으로 만드는 과정을 그리면서 로켓의 과거가 공개된다. 또한 예고편에서 드러났듯 로켓과 비슷하게 진화한 동물도 등장한다. 원작에서 로켓의 여자친구로 알려진 수달 '릴리'의 모습도 눈에 띈다.
'동물농장'도 아닌데 주목할 만한 동물은 또 있다. 욘두의 화살을 물려받은 크래글린(숀 건)과 귀여운 강아지의 모습을 한 코스모(마리아 바칼로바)의 케미도 주목할 만하다. 본인을 넘어선 능력을 선보이는 코스모와 그를 향한 크래글린의 표정은 웃음 포인트다.
하이 에볼루셔너리에 이어 강한 위력을 가진 새 빌런 '아담 워록'도 등장한다. 동족 중에서도 가장 강하고 위험한 능력을 갖고 있다 알려진 아담 워록은 가디언즈 팀에게 치명적인 변수가 될 전망이다.
사랑하던 가모라를 잃은 후 슬픔에 빠진 스타로드에게는 믿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난다. '엔드게임' 당시 당연히 죽었다고 생각한 가모라가 스타로드 앞에 나타났지만, 안타깝게도 가모라는 스타로드를 기억하지 못한다. 스타로드 역으로 분했던 크리스 프랫은 기자간담회 당시 가모라와 재회하는 것에 대해 "오히려 스타로드를 기억하지 못하는 가모라를 만나 더 슬픔을 느낄 것"이라 말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그루트의 활약도 눈에 띈다. 팔을 길게 늘어뜨려 묵직하게 악당을 쓸어버리던 지난 모습과 다르게 본인만의 특징을 살려 무기를 활용하는 그루트의 모습은 마치 '병기'가 된 것만 같았다.
'가오갤3'은 가모라를 잃고 슬픔에 빠져 있던 피터 퀼이 위기에 처한 은하계와 동료를 지키기 위해 다시 한번 가디언즈 팀과 힘을 모으고, 성공하지 못할 경우 그들의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미션에 나서는 이야기를 그린다.
한편, 영화 '가오갤3'는 내달 3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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