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구골 수술 후 재활 과정' 삼성 김현준, "매일 경기 챙겨보는데 야구하고 싶다는 생각뿐" [오!쎈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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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손 유구골이 골절돼 전력에서 이탈한 김현준(삼성 외야수)이 복귀를 향해 한 걸음씩 나아가고 있다.
김현준은 이어 "매일 경기를 챙겨보는데 야구하고 싶다는 생각이 더욱 커진다. 하지만 지금 할 수 있는 게 없으니 많이 아쉽다. 하루빨리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뿐"이라고 속내를 드러냈다.
김현준은 "지찬이 형, 재현이와 매일 연락하고 지낸다. 잘하고 있는 걸 보니 좋더라. 저도 빨리 함께 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복귀를 향한 열망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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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경산, 손찬익 기자] 오른손 유구골이 골절돼 전력에서 이탈한 김현준(삼성 외야수)이 복귀를 향해 한 걸음씩 나아가고 있다.
김현준은 지난달 19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T와의 시범경기에 1번 중견수로 선발 출장했다. 1회 타격 도중 오른쪽 손목에 통증을 느낀 그는 3회 이성규와 교체됐다.
김현준은 통증이 멈추지 않아 20일 구단 지정 병원인 SM 영상의학과에서 정밀 검진을 받았고 수술이 불가피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지난달 24일 MS재건병원에서 오른손 유구골 제거 수술을 받은 김현준은 착실히 재활 과정을 밟고 있다. 현재 웨이트 트레이닝과 러닝으로 열심히 몸을 만들고 있다.
20일 오전 경산 볼파크에서 만난 김현준은 “수술 전 통증 수준이 100 정도였다면 지금은 20 정도라고 보면 된다. 일상 생활하는데 지장이 없을 만큼 상태가 좋아졌다”고 말했다.
잠시 내려놓은 방망이를 다시 잡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을 듯. 그는 “아직 스윙은 못하니까 방망이를 계속 잡고 있다”고 했다. 하루빨리 그라운드에 뛰고 싶다는 간절한 마음이 묻어났다.
야구를 시작한 이래 처음으로 수술대에 올랐던 그는 “수술 후 처음에는 열심히 치료하고 몸을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뿐이었는데 요즘 들어 하루빨리 그라운드에 복귀하고 싶다는 마음이 더욱 커진다”고 말했다.
김현준은 이어 “매일 경기를 챙겨보는데 야구하고 싶다는 생각이 더욱 커진다. 하지만 지금 할 수 있는 게 없으니 많이 아쉽다. 하루빨리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뿐”이라고 속내를 드러냈다.
김현준, 김지찬, 이재현은 라이온즈의 미래를 책임질 주역. 팬들 사이에서 ‘굴비즈’라 불리며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다. 김현준은 “지찬이 형, 재현이와 매일 연락하고 지낸다. 잘하고 있는 걸 보니 좋더라. 저도 빨리 함께 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복귀를 향한 열망을 드러냈다.
구단에서 6월 이후 1군 복귀를 예상하고 있다. 김현준은 “트레이닝 파트에서 많이 챙겨주신 덕분에 예상보다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당초 6월 이후 복귀 가능하다고 했지만 저는 5월 안에 돌아가고 싶다. 단 하루라도 빨리 복귀하고 싶은 마음이 너무 크다. 제가 할 수 있는 건 열심히 준비하는 것 뿐”이라고 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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