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참의원에 국회의사당 폭파 협박 메일…21일 오후 범행 예고

권진영 기자 2023. 4. 20.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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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일본에서 한 종교단체 소속을 자처하는 인물이 참의원에 국회 내부에 폭탄과 사린가스 발생 장비를 대량으로 설치했다는 협박 메일을 보낸 것으로 드러났다.

협박 메일의 수신처는 참의원홍보과로 파악됐으며 중의원 제1, 제2 의원회관과 참의원 의원회관에 "고성능 폭탄과 사린가스 발생 장비를 대량 설치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작성자는 협박 메일에 21일 오후 1시34분에 대량 살인을 저지르겠다며 테러로밖에 나라를 바꿀 없다고 적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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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의원·참의원 의원회관에 고성능 폭탄·사린 가스 발생 장비 설치 주장
21일 오후 1시34분 범행 예고…경무부는 국회 내부 전체 탐색 나서
20일 산케이신문이 보도한 '폭탄과 사린 대량 설치' 참의원에 국회 폭파 에고 메일' 기사 갈무리 (출처 : 산케이)

(서울=뉴스1) 권진영 기자 = 19일 일본에서 한 종교단체 소속을 자처하는 인물이 참의원에 국회 내부에 폭탄과 사린가스 발생 장비를 대량으로 설치했다는 협박 메일을 보낸 것으로 드러났다.

20일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참의원 경무부는 국회 내부 전체를 탐색하고 주변 경계를 강화했다.

협박 메일의 수신처는 참의원홍보과로 파악됐으며 중의원 제1, 제2 의원회관과 참의원 의원회관에 "고성능 폭탄과 사린가스 발생 장비를 대량 설치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작성자는 협박 메일에 21일 오후 1시34분에 대량 살인을 저지르겠다며 테러로밖에 나라를 바꿀 없다고 적은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일본에서는 정치인을 대상으로 한 테러 시도가 늘어나는 추세다. 지난 15일에는 와카야마현(県)에서 가두연설을 준비하던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총리에게 24세 남성이 폭발물을 투척했다.

이에 앞서 지난 2022년 7월에는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총리가 전 자위대 대원이 쏜 총탄에 숨졌다.

realk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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