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광장' 이은지 "박명수, 내 DJ 발탁 소식에 'KBS가 선택한 여자'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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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요광장' 이은지가 첫 라디오 진행에 앞서 박명수에 조언을 구했다고 밝혔다.
이은지는 2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본관에서 열린 KBS 쿨FM '이은지의 가요광장' 기자간담회에서 "제 라디오 DJ 발탁 소식에 박명수 선배가 'KBS가 선택한 여자'라고 기뻐하셨다"라고 했다.
이어 이은지는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진행을 맡고 있는 박명수에 DJ 발탁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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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가요광장' 이은지가 첫 라디오 진행에 앞서 박명수에 조언을 구했다고 밝혔다.
이은지는 2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본관에서 열린 KBS 쿨FM '이은지의 가요광장' 기자간담회에서 "제 라디오 DJ 발탁 소식에 박명수 선배가 'KBS가 선택한 여자'라고 기뻐하셨다"라고 했다.
이은지가 가장 즐겨들었던 라디오 프로그램을 언급했다. 그는 "예전에 붐 선배가 진행하셨던 '붐붐파워'를 즐겨 들었다"며 "붐 선배와 같이 촬영하니까 배울 점이 많고 텐션도 비슷하다 보니까 함께 있으면 좋더라. 이외에도 '두시탈출 컬투쇼', 이은지 말고 정은지 선배가 진행하셨던 '가요광장'을 듣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은지는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진행을 맡고 있는 박명수에 DJ 발탁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너무 깜짝 놀랐던 게 명수 선배님이 'KBS가 선택한 여자다'라면서 진심으로 기뻐하셨다"며 "제가 조언을 구하니까 책 많이 읽고, 신문 많이 읽으라고 하셨다. 그래서 선배도 책 많이 읽으시는 줄 알고 대기실에 갔더니, 쿨쿨 자고 계셨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마지막으로 그는 "제가 KBS 직원이라는 마음으로 라디오에 임하겠다"며 "직장인 분들이 그만두고 싶은 주기가 3년, 5년, 7년이라고 들었는데 저 같은 경우는 일단 목표를 3년으로 두겠다. 많은 분들이 12시에는 '이은지의 가요광장'을 들을 수 있도록 열심히 소통해 볼 생각이다. 청취자들에 비타민 충전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해보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은지의 가요광장'은 오는 24일 오후 12시 KBS 쿨FM(수도권 89.1 MHz)에서 첫 방송된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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