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고사 맞은 대학리그] ‘쾌조의 출발’ 명지대, “관건은 유지다”

박종호 2023. 4. 20. 14: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동계 훈련의 성과가 100%로 나오고 있다. 관건은 유지다"명지대는 김태진 감독 부임 이후 빠르게 변했다.

김 감독에게 후반기 계획을 묻자 "후반기를 위해서는 똑같이 준비하고 있다. 평소처럼 개인 기록이 아닌 팀 위주의 농구를 할 것이다. 그리고 식스맨들이 더 좋아져야 한다. 각 팀에 대한 분석은 다 끝났다. 관건은 선수들이 팀 농구를 해야 한다"라며 "지금 동계 훈련의 성과가 100%로 나오고 있다. 관건은 유지다"라고 답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동계 훈련의 성과가 100%로 나오고 있다. 관건은 유지다”

명지대는 김태진 감독 부임 이후 빠르게 변했다. 비록 플레이오프에는 나서지 못했지만, 특유의 움직임과 끈끈한 팀워크를 통해 조금씩 성장했다. 그리고 이번 시즌은 그 성과를 확실히 보고 있다. 첫 6경기에서 4승 2패를 기록하며 시즌 초반 돌풍을 일으키는 중이다.

김태진 명지대 감독은 본지와 통화 인터뷰를 통해 “선수들이 첫 6경기를 멋지게 마무리했다. 좋은 성적뿐만 아니라 멋지게 이겼다. 상명대와 경기에서 4쿼터까지 밀렸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하며 경기에서 승리했다. 이제는 지고 있어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그게 의미가 더 크다. 어떻게 하면 이기는지도 터득한 것 같다. 대견하다”라는 칭찬으로 인터뷰를 시작했다.

김 감독에게 초반 상승세의 이유를 묻자 “동계 훈련을 일찍 시작했고 강도를 높였다”라며 “동계 훈련은 체력 훈련도 많이 하고 단체, 정신, 팀워크 훈련도 많이 했다. 팀워크 이후 수비를 해야 한다고 했다. 그리고 식스맨이 없다고 말했다. 모두가 주전이라고 말하면서 선수들에게 선의의 경쟁을 요구했다. 그 성과가 나오고 있는 것 같다”라며 동계 훈련을 돌아봤다.

또한, “수비와 리바운드를 강조했고 경기 집중력을 이야기했다. 그 부분을 지켜내려고 하면서 끝까지 해주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다만 김 감독은 “한편으로는 선수들이 초반 상승세에 자만하지 않을까 싶었다. 그래도 지금 팀 분위기를 보면 잘 잡아가고 있다. 팀이 더 좋아지고 있는 중이다”라며 자만을 경계했다.

모든 것이 완벽할 수만은 없었다. 김 감독은 “쉬운 경기도 어렵게 간 경기도 있다. 선수들이 욕심을 부린 경기가 있다. 고등학교는 기록을 위해서 욕심을 부린다. 나는 그것을 선수들에게 입시 농구라고 표현한다. 하지만 우리는 이기기 위한 농구를 한다. 그래서 욕심을 더 조심해야 한다”라며 아쉬운 점도 이야기했다.

성공적인 조별 예선을 치른 명지대는 이제 다른 학교들과 경기를 치르게 된다. 그 전에 중간고사를 맞아 2주간의 휴식기를 갖는 대학리그다.

김 감독에게 후반기 계획을 묻자 “후반기를 위해서는 똑같이 준비하고 있다. 평소처럼 개인 기록이 아닌 팀 위주의 농구를 할 것이다. 그리고 식스맨들이 더 좋아져야 한다. 각 팀에 대한 분석은 다 끝났다. 관건은 선수들이 팀 농구를 해야 한다”라며 “지금 동계 훈련의 성과가 100%로 나오고 있다. 관건은 유지다”라고 답했다.

그리고 “그동안 상대가 명지대를 만나면 조금은 방심했다. 하지만 이제는 우리를 견제하는 것 같다. (웃음) 그것을 위해서 더 고민하면서 구상해야 한다”라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 제공 = 한국대학농구연맹(KUBF)

Copyright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