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물고기 이동병원' 통영 욕지해역서 올해 진료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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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수산안전기술원이 20일 통영 욕지해역을 시작으로 올해 '찾아가는 물고기 이동병원'(이하 이동병원) 진료를 시작했다.
이동병원은 도내 어류양식장의 수산생물질병 사각지대 최소화를 위해 2021년 시범운영을 거쳐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 계속사업으로 시행한다.
이동병원은 수산질병관리원 등 접근성이 취약한 섬 지역 해상가두리양식장을 대상으로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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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남도 수산안전기술원이 20일 통영 욕지해역을 시작으로 올해 '찾아가는 물고기 이동병원'(이하 이동병원) 진료를 시작했다.
이동병원은 도내 어류양식장의 수산생물질병 사각지대 최소화를 위해 2021년 시범운영을 거쳐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 계속사업으로 시행한다.
이동병원은 수산질병관리원 등 접근성이 취약한 섬 지역 해상가두리양식장을 대상으로 찾아간다.
공수산질병관리사 8명 등을 배치하고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과 협조체계를 구축해 양질의 질병 진단 및 처방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물고기 질병을 예방한다.
올해는 통영 욕지해역을 시작으로 11월까지 거제 남부 저구, 남해 미조 등 6개 시·군, 15개 해역, 해상가두리 70개소를 대상으로 순회 진료를 할 계획이다.
공수산질병관리사 등 전문인력이 질병 진단과 처방을 하고, 이후 세균성이나 바이러스성 질병 발생 의심 어류에 대해서는 정밀 검사를 받도록 한다.
또 올바른 수산용 의약품 사용법과 어장관리요령, 질병 관리 상담 서비스도 제공해 어업인의 애로사항과 문제점을 현장에서 해결한다.
특히 질병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는 수온 상승기인 6월부터 9월까지를 양식어류 질병 집중 관리 기간으로 정해 이동병원 운영 횟수를 2배로 늘려 양식어류 피해 최소화에 힘쓸 예정이다.
이동병원은 2021년 8개소, 지난해 65개소 등 총 73개소에서 운영했다.
b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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